전직 특공부대 장교출신으로, 전역 후 유치원 행정실 근무를 했던 다소 특이한 이력이 있습니다. 몬테소리 유치원이었는데, 이 덕분에 아이들의 심리와 마음을 조금 더 세밀하게 읽고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며 늘 비슷하기만 한 매일의 일상을 글로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일기를 써오며 아이들과 함께 해오다가 자연스레 그림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읽어주던 그림책에 되려 스스로 위안을 얻을 때가 있었고, 그렇게 그림책이 좋아져 그림책상담심리 공부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 마음도 들여다보는 일을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아빠도 육아의 보조자가 아니라, 주요 참여자가 될 수 있으며 아빠육아를 통해서 아이도 아빠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글에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