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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기종

출생:1956년, 전북 부안

직업:시인

최근작
2024년 10월 <만나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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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밭은 어디 있을까? 번쩍이는 불빛 속에 숨었을까? 클럽 황태자에서 밤을 지새우는 여자의 가슴 속에 숨었을까? 김재순 시인은 환락과 욕망과 음모가 도사린 캐피탈리즘(자본주의)을 경계하면서 새로운 이상향의 세계를 농촌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그 농촌은 삶의 공동체가 무너지고 노동과 생산이 정지된 불임의 땅이 되어 있다. 시인은 물장구치던 시냇물도 없고 텃밭의 댑싸리도 없고 돌담도 살구나무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아니, 아니요. 그 곳은/ 내 심중에 들어찬 고향이지요/ 환삼덩굴까지도 그리워라 그리운″ 이라며 폐허 속에서 피어나는 꽃다지를 찾는 것이다. ″당신과 내가 정말로 해야 할 일/ 어두운 창문마다 꽃등을 거는 일″이라며 새로운 다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복숭아꽃밭은 노동과 생산이 살아 숨 쉬는 시인의 시적 고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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