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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백시종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4년 3월 <한국대표서정산문선 6>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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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서재일 작가의 소설집『개로 살 만해 vs 살기 힘들어』는 우선 재미있다. 한번 손에 들면 놓아지지 않는다. 사람 얘기가 아니라 개 얘기인데도 그러하다. 그러니까 소설 속의 주인공도 사건도 서사 구조도 모두 개로 시작하여 개로 끝난다. 이른바 개판이다. 우리는 왜 개판 일색의 이 소설을 읽고 때로는 뭉클한 감동과 속이 후련한 쾌감과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찔끔 흘리는 눈물의 뜨거움을 경험해야 하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반추해볼 필요가 있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4일 출고 
영혼의 씻김 같은 소설 장편 소설 「만남, 그 신비」를 읽으며 나는 57년 전, 추천에 인색한 황순원 선생이 왜 안 영 씨를 작가로 데뷔시켰는가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단편 소설로 갈고닦았던 기량을 모아, 괴테가 그랬던 것처럼 80이 넘어서야 본격 장편을 내놓는 것도 그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인 양 곱씹을수록 맑아지는 영혼의 씻김 같은 소설이 한 편쯤 나와야 하지 않겠는가의 기대를 비로소 충족시켜 준 점도 그러하다. 실제 작가인 화자와 목사로 분한 철학자이며 종교인과의 아름다운 교류는 울컥울컥 감정선을 들쑤시며 전해지는 감동으로 우리 모두를 포근히 감싸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소설가 백시종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어떻게 하면 짧은 문장 속에 더 많은 인생을 담을 수 있는가 끝없이 고민하고 실험한 에세이가 김재열의 『어느 세상에서 삽니까』이다. 흔히 말하는 절제의 미학이다. 그렇다고 빛나는 재기가 흘러넘치거나 멋을 부린 흔적도 없다. 누가 뭐라든 미동도 하지 않고 뚜벅뚜벅 걷는 고집스런 아버지처럼 어떻게 살아야 ‘서로가 서로의 등대’가 될 수 있는가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백시종(소설가)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대한민국 근대사 질곡을 가로지른 대서사시 박승오 씨의 첫 장편소설 『우리는 시벨리우스공화국에서 만난다』를 읽었다. 2백자 원고지 1천5백 매 분량이니까, 요즘 발표되는 1천 매 미만의 작품에 비해 꽤 긴, 본격 장편이다. 첫 장부터가 그토록 남성다울 수 없다. 흡사 근육질 털북숭이 손을 잡고 흔드는 느낌이다. 약방의 감초 같은 부드럽고 향기 나는 여성 취향의 감성은 어디 숨겨 두었는지, 쉽게 찾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가 않다. 지루하기는커녕, 마치 방송국 창립기념 다큐멘터리를 연상케 하는 역사의 현장을 고집스런 시각으로 추적한 그 거친 에너지가 여간 신선하지 않다. 『우리는 시벨리우스공화국에서 만난다』는 1950년 6?25부터 자유당을 거쳐, 4?19, 5?16, 10월 유신, 그리고 민주화의 첫 단추를 꿴 노태우 정권까지 파란만장한 대한민국 근대사가 촘촘히 기록되고 있다. 물론 다큐 형식이라고 해서 스토리가 배제된 실험소설이 아니다. 어쩌면 소설의 뼈대인 서사구조를 이 작품에서처럼 탄탄하게 부각시킨 작품도 드물다. 그래서 문체 자체도 사실적인 기법을 선택하고 있다. 유행에 부응하지 않고, 올곧게 지키고 있는 자기 스타일의 문체다. 문학적인 성취는 우선 뒤로 미루더라도 작가가 몸소 경험하고 체험했던 시대적인 증언에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각오와 고집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이 가독력을 높이는 이유 중의 하나도 박승오 작가의 그런 각오와 무관하지 않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의 뿌리와 그 구조를 나름 바르게 파악하고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그 시대를 실제로 살아 냈던 증언자의 역할이며, 사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추세인 유튜브 방송은 말할 것도 없고, 일부 지상파 방송 신문들까지도 ‘근대사 바로보기’를 핑계 삼아 좌측으로 치우친 주장에 너무 많이 동조하고 귀 기울이며,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그 반대진영은 ‘수구꼴통’으로 몰아세우기 일쑤다. 가령 동족상잔의 6?25비극을 해석함에 있어서도 그 시각이 매우 애매하다. 소련을 등에 업고 그 잔혹한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의 호전성을 비판하기 전에, 그가 권좌에 앉자마자 친일파를 청산하고 토지개혁을 완수했다는 사실을 더 높이 인정하는 경향이 그러하다. 반대로 북한 사회주의 정부에 대항하여 시장경제 자유진영 국가를 세우기 위해 친일경찰을 재배치하고, 경쟁자를 제거했던 이승만을 존재해서는 안 되는 추악한 정치인으로 치부하는 데 그 어떤 저항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그때 ‘반공법’이 제정되지 않았더라면, 대한민국은 탄생과 함께 적화되어 소멸했으리라는 사실은 아예 인정조차 하려 하지 않는다. 그것이 요즘 흐름이고 현실이다. 치과의사 박승오 작가가 이제 나이 들어 현업에서 은퇴했으므로 그동안 미뤄 왔던 해외여행을 비롯한 제2의 휴식기를 차분하게 즐겨야 할 시간인데도 어쩌면 청년 의학도 시절보다 더 바쁘게 분연히 일어나 『우리는 시벨리우스공화국에서 만난다』를 집필하기 시작했던 것도 혼돈스러운 현재의 추세를 바로잡아야겠다는 의지의 발현 때문일 터다. “세계 일원을 통해 다 망하고 비틀어진 좌파들의 케케묵은 헌 고무신짝 같은 부질없는 김일성 세습주의와 행동을 가지고 어디서 끄집어내었는지, 그리고 이것으로 무얼 하겠다는 건지, 대한민국은 늘 소란스럽다.” 굳이 그가 밝힌 작가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근대사 새로 읽기’의 흐름이 균형 잡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 소설의 중심 메시지는 숭고한 ‘자유민주주의 구현’이다. 긴 터널 같은 근대사의 어두운 질곡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이 땅에 ‘자유와 선택’이 어떻게 씨 뿌려졌으며 어떻게 지켜져 왔고, 또 앞으로 어떻게 지켜져 갈 것인가를 극명하게 조명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 소설의 중심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 신미자, 박지혜, 김준섭 등 3명의 인물들도 하나같이 완벽에 가까운 사회주의자로 첫걸음을 뗀다. 그 무렵만 해도 유일한 민족의 젊은 영도자였던 김일성을 추앙하는 전사들인 것이다. 그들이 6?25와 4?19, 5?16을 거쳐 나오는 과정에서 ‘골수 빨갱이’였던 머리 구조가 ‘자유 민주개혁 보수주의자’로 개조된다. “그릇된 이데올로기는 그릇된 인간성에서 나온다. 잘못된 인간성이 올바른 인간성으로 회복되면 결국 인간은 자유가 되고 민주가 되고 복권이 되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게 되는 것이다.” 이 작품을 이끌어 가는 3명의 중심인물들이 이구동성으로 던진 메시지다. 더불어 종교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던 청교도들처럼 오늘 우리의 주인공들도 자유주의 신천지를 향해 새로운 땅 ‘핀란드’로 훨훨 날아가는 모습이, 신기한 남극 하늘의 오로라를 보듯 이채롭고 찬란하기만 하다. 내가 아는 박승오 작가는 업계가 알아주는 유명 치과의사이며, 1997년 시와 수필 두 부문으로 문단에 데뷔, 시집도 상재했던 문인이다. 그보다 더 먼저 서울대 치과대학 시절에도 이어령 교수의 눈에 띄어 문학평론 개인수업을 받기도 했으며, 교내 문예 작품 모집에 응모, 당선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현대 근대사의 질곡을 추적하는 다음 장편소설이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4일 출고 
작가 이정은 남북문제와 남북 이념을 지루할 정도로 반복해서 다루면서도 이분법적 편 가름과 이데올로기의 갈등보다 반성적 성찰에 더 많은 시간과 공간을 할애하고 있다. 미학적 장치도 마찬가지다. 힘들이고 고뇌한 흔적이 너무 많이 보이는 것이 흠이라고나 할까. 이정의 소설들이 읽을수록 맛깔나는 것도 그 때문이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누구나 고향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껏 이진모 씨의 지속적으로 간절하게 고향을 아끼는 사람을 만난 기억이 없다. 이번에 그가 펴낸, 생애 첫 장편소설인 『꿈엔들 잊힐리야』도 고향에 대한 삽화들이다. 70년대에 그의 고향에서 촬영했다는 그가 각색한 문예영화의 테마가 그랬듯이 고향의 아름다움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느냐는 아주 평범하고 소박한 작품의 메시지에 성원을 보낸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단편집 『그 여자의 마지막 겨울』은 김성렬 선생이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32년을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고, 혼자 외롭게 연마하며 끝까지 붙잡았던 자기 성찰의 보고서인 셈이다. 특히 표제작 「그 여자의 마지막 겨울」이 그러하다. 혈혈단신 북한을 탈출, 대한민국에 둥지를 튼 이 시대의 디아스포라 ‘서해’가 겪는 고통과 갈등과 이율배반적인 부조리는 차라리 자지러지는 해소병 환자의 격한 기침 소리에 가깝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오길순 작가의 『내 마음의 외양간』을 읽으면, 마치 대나무 숲속에 누워 있는 느낌을 받는다. 무엇보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탐구해 들어가는 과정 역시 대나무를 흔들다 온 바람처럼 싱그럽기 그지없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홍용수 수필을 대하면 우선 마음이 훈훈하게 녹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느 글에서나 따스하게 스며드는 인본주의 향취, 안일함이나 비판 위주에 빠지지 않는 긍정적인 사고, 온갖 어려움과 역사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음에도 균형을 잃지 않는 건전한 가치관, 이런 것들이 홍용수 문학의 뿌리를 이루고 있음을 봅니다.
10.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화가 자신의 고유한 영역에서 예술성을 획득했을 때, 원작 소설의 향기와 가치를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만화의 각 컷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심지어는 옷의 주름과 같이 사소한 요소 등을 통해 원작에 묘사된 등장인물의 내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간혹 볼 수 있는 ‘만화로 쉽게 읽는’ 운운하는 도서들과는 질적인 면에서 차별화를 이룬 것이다.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에서 소개하고 있는 소설들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시각예술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학작품을, 원작의 가치를 그대로 간직한 만화를 통해 소개한다는 점에서 <만화 한국대표 문학선>은 그 의미가 더욱 깊을 수밖에 없다.
11.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화가 자신의 고유한 영역에서 예술성을 획득했을 때, 원작 소설의 향기와 가치를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만화의 각 컷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심지어는 옷의 주름과 같이 사소한 요소 등을 통해 원작에 묘사된 등장인물의 내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간혹 볼 수 있는 ‘만화로 쉽게 읽는’ 운운하는 도서들과는 질적인 면에서 차별화를 이룬 것이다.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에서 소개하고 있는 소설들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시각예술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학작품을, 원작의 가치를 그대로 간직한 만화를 통해 소개한다는 점에서 <만화 한국대표 문학선>은 그 의미가 더욱 깊을 수밖에 없다.
1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화가 자신의 고유한 영역에서 예술성을 획득했을 때, 원작 소설의 향기와 가치를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만화의 각 컷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심지어는 옷의 주름과 같이 사소한 요소 등을 통해 원작에 묘사된 등장인물의 내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간혹 볼 수 있는 ‘만화로 쉽게 읽는’ 운운하는 도서들과는 질적인 면에서 차별화를 이룬 것이다.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에서 소개하고 있는 소설들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시각예술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학작품을, 원작의 가치를 그대로 간직한 만화를 통해 소개한다는 점에서 '만화 한국대표 문학선'은 그 의미가 더욱 깊을 수밖에 없다.
1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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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국경 - 이정 장편소설 
  • 이정 (지은이) | 책만드는집 | 2012년 12월
  • 13,000원 → 11,700원 (10%할인), 마일리지 650
  • 9.3 (9) | 세일즈포인트 : 3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4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5,850 보러 가기
이정의 장편 『국경』을 읽고, 안도의 숨을 내쉰 이유는 무엇일까. 일상적 사실을 여성적 감성으로 그려나가는 편의점 문학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 더구나 독자들 역시 스마트폰에 생각을 저당 잡히고 사는 이 시대에, 사소한 일상사가 아닌 거대 담론, 그것도 남북 갈등을 통한 민족의 혼을 강조한 탄탄한 이야기를 들고 나왔다는 사실이 우리를 믿음직하게 하고 안도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몸소 체험한 현장 경륜과 균형 잡힌 문학적 감성으로, 새로운 시각의 남북문제를 정면으로 돌파시킨 진정성 있는 작가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이정의 이름을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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