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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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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고양이가 + 쥐를 + 먹는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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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이영의 시에는 유독 아픔, 통증 같은 단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의 문학은 누군가 겪었거나, 겪고 있는 인생의 아픔과 고통을 툭툭 건드리며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거침없이 스케치해낸다. 이영의 작품 속에는 순수를 지키고자 노력하면서도 구속을 싫어하는 자유인으로서의 갈망이 혼재한다. 투박한 듯 그러나 섬세한 정서의 이중주가 담뿍하다. 하지만 그는 결코 평범한 일상에 안주하고자 하지는 않는다. 자신에게 정직하기 위해서 감행하는 일탈과 모험을 통해서 그는 인생의 깊은 진실을 향해 조금 더 다가서려고 노력할 줄도 아는 문인이다. 이영의 시를 읽으면서 많은 사람이 치유의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 고통과 희열을 정직하게 맞이하는 일이 영혼의 정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새로운 지혜도 터득하게 되기를 바란다. 시인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시를 지어내듯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안온한 마음으로 시를 읽고 문학을 사랑하게 되길 소망한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허여경 소설집 『오후 4시의 그녀』는 싱싱한 내음 듬뿍 담긴 순정한 인생의 번뇌를 거칠게 그려낸 드로잉이다. 작품들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번뇌하는 인간군(人間群)의 에피소드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8편의 작품 모두 성공적으로 살아간다고 인정하기엔 결격사유가 있는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하나같이 지글지글 타오르는 번민의 화톳불을 하나씩 안고 비틀거린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대개 비극 속에 살면서도 끝내 비관하지 않는 억센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무대 위에서 가슴속 고백을 거침없이 쏟아놓는다. 화자들은 가식이 없는 진솔한 화법으로 살아있는 삶의 이야기들을 경계하지 않고 끈적하게 토하거나 비명을 지른다. 별스럽게 꾸미지도 않고 꾸미고자 하는 의지도 없다. 흔한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 작가의 메시지를 흥건하게 녹여낸다. 나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가깝고 먼 이웃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쉬운 듯 기어이 쉽지 않은, 축축한 고백들을 읽으며 가슴이 젖어 드는 미묘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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