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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서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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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지금은 눈물의 시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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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적 품위를 한층 높여준 시였다. ‘큰 나무 그늘에/한낮 무더위가 앉아 있다/저도 더운지/이파리에 찰싹 붙어/연신 부채를 부쳐대는데’가 사유 깊은 절창으로 읽혔다. 시였다. ‘한낮 무더위가 앉아 있다/저도 더운지/이파리에 찰싹 붙어’를 보라. 그리고 이 무더위가 넓은 나뭇잎을 부아에 비유해 아주 실감있게 표현했다. 의인법으로 읊은 ‘나무도 알았다고/어린 아이 얼굴에도/그늘을 널어 두었다’라는 표현도 실감을 자아내는 구절이다. 그늘이 주는 의미가 신선하게 읽힌 볼륨 있는 시임엔 분명하다.
2.
경남 삼천포 할머니들께서 펴내는 시집의 이런 시가 압록강 두만강 위 북간도 뿐만 아니라, 주몽이 대고구려를 건국한 환인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한 돈화까지, 나아가 중국 본토 서안 난주 광주 심수 상해 청도 위해 등…… 그리고 전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며 시를 쓰는 조선족들께도 널리 퍼져 공감을 안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는 위대한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한글(조선어)을 모국어로 시를 쓰는 한민족이니까 얼마나 복된 일인가.
3.
이처럼 놀라운 시일 줄이야. “서산에 검붉은 햇빛/가기 싫어 힘들어하네” 이 한 구절이 할 말 다한 셈이다. 필자가 언급했듯이 두만강 위 북간도 만주 연변땅 정지용시문학제에서 연변대학예술원 음악대학 조선족 여가수 김순희 교수가 부른 아리랑의 한 대목인 ‘서산에 지는 해가 지고 싶어 지나’ 다름 아닌 “서산에 검붉은 햇빛/가기 싫어 힘들어하네”를 경남 삼천포 할머니시인의 시에서 발견했으니. ‘좋은 말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란 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빛나는 시 한 구절이 주는 울림이 가히 일품이다. 우리네 인간사가 이 한 구절 속에 모두 들어있을 줄이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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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시의 전통서정과 토속적인 시어의 정겨움에서 일탈한 현실에 대한 리얼한 삶의 세계를 보여주는 전형으로 읽힌다. 모처럼 정이랑 시인의 여러 시적 장치를 두루 갖추고 있는 면모를 확인하는 좋은 계기로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일상성을 소재로 하면서도 여자로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뇌가 질퍽하게 잘 녹아 있음이 확인 되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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