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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공지영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대한민국 서울 (물병자리)

직업:소설가

기타: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4년 9월 <[큰글자도서]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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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이런 느낌을 주는 소설을 읽은 건 꽤 오랜만이다. 개념어나 추상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모진 세상의 풍경을 생생히 느끼게 하는, 말을 다루는 재주와 신선한 감수성이 빼어나다. 소설의 존재 이유가 삶이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던지는 데 있다면, 최진영은 고정화되고 정형화된 모든 것을 뒤집어보고 거꾸로 보는 매서운 눈썰미를 지녔다. 맹랑한 신인 작가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2.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라는 소설로 한일 최초로 함께 작업을 했던 츠지와 연락이 끊긴 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간다. 예쁘고 유명한 여배우인 아내와 그 결실인 아들과 함께 파리의 한국 식당에서 오징어볶음을 자주 먹는다는 그를 나도 잊고 산 지 오래다. 오늘 츠지의 새 책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는 절망으로 가득 찼던 싱글대디가 어두워진 아들에게 주었던 밝고 힘찬 요리들을 모았다. “싱글대디가 되었을 때의 절망감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는 말로 시작하는 그의 글에는 이런 절망을 이기라고 응원하는 양파, 감자, 올리브 그리고 치즈들이 등장한다. 아침마다 부엌 창가에 서서 찬물에 쌀을 씻으며 “지지 않을 거야.” 하던 읊조림이 어느새 “맛있게 할 거야.”로 변해 갔다는 그의 말은, 절망과 눈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자.”로 변해 갔다는 뜻일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며 그의 절망의 편린들에 울컥하다가 어느새 나는 감자를 깎고 양파를 볶고 토마토를 썰고 싶어졌다. 그러니까 오늘, 잘 살고 싶어졌다는 것이다. 고마워요, 츠지상. 간바테!
3.
이런 느낌을 주는 소설을 읽은 건 꽤 오랜만이다. 개념어나 추상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모진 세상의 풍경을 생생히 느끼게 하는, 말을 다루는 재주와 신선한 감수성이 빼어나다. 소설의 존재 이유가 삶이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던지는 데 있다면, 최진영은 고정화되고 정형화된 모든 것을 뒤집어보고 거꾸로 보는 매서운 눈썰미를 지녔다. 맹랑한 신인 작가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4.
이 사악하고 슬픈 세상에서 생각하기만 해도 뭉클한 감동을 주는 이가 있다는 것은 폭풍우 속 캄캄한 밤하늘에서 별을 발견하는 것처럼 기쁜 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미 그의 생 전체를 인류의 선의를 위해 바친 사람이다. 그의 존재를 매스컴을 통해 듣고 보고 읽는 것만으로도 내 삶은 위안을 받는다. 나는 이 글들을 천천히 읽었고 책상 앞 책꽂이에 세워두었다. 삶이 비참해질 때, 인간의 악의에 절망할 때 나는 읽고 생각하고 기억하며 되새길 것이다. “우리에겐 작은 선의, 작은 재능, 작은 사랑이 있어 그것으로 세상을 작게 바꾸어갈 것”이라고. 프란치스코 교황님, 부디 건강하소서.
5.
한 사람을 알고 나면 그 사람의 글이 다르게 읽힌다. 글에서 음성이 들리고 모습이 보이게 되니까. 만남이란 그렇게 엄청난 것이다. 내가 ‘슬픈 천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친구 이채훈은 그렇게 우리에게 클래식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음악에서 육체가 느껴지고 감각이 생생해져서 그만 음악 듣기가 어떤 사건으로 변해버린다. 이 봄날 꽃그늘 아래서 그가 추천해주는 곡을 하나씩 들으며 야금야금 읽어야겠다. 음악은 육체를 가지고 내게로 와서 봄날의 추억으로 쌓일 테니….
6.
“손철주의 책에는 인간과 그림, 세월의 사색과 인생의 연륜이 언제나 가득하다.”
7.
“손철주의 책에는 인간과 그림, 세월의 사색과 인생의 연륜이 언제나 가득하다.”
8.
타샤의 정원은 동화의 세계보다 황홀하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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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정원은 동화의 세계보다 황홀하다.
10.
우리나라에 2만여 명이나 되는 난민 신청자가 있다는 소식은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평소 한 집안의 품격은 그 집안의 병자나 어린아이를 어떻게 대우하는지 보면 되고, 한 나라의 국격은 그 나라에 있는 약자를 어떻게 대우하는지를 보면 된다고 말한 나는 잠시 망연해졌다. 나는 이들을 대우해 주기는커녕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문제를 우리 앞에 제기해 주신 문경란 선생님께 그저 감사를 드릴 뿐이다. “자기 집 문을 두드리는 모든 사람을 먹여 주고 재워 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한 사회가 그 사회에 도착한 모든 낯선 존재들을 조건 없이 환대하는 것은 가능”하고 매우 필요한 일이다. 고통스러운 한 사람의 삶의 질은 우리의 삶의 질과 사실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11.
이 이야기는 무엇보다 늙어가는 것의 당당함을 보여주며, 인생에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를 전한다. 흠이 간 사랑과 우정은 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 회복되고 치유된다. 간혹 세상과 동떨어진 곳, 생명과 활기가 넘치는 그 어딘가를 꿈꾸고 싶다면 얼음장같이 차갑지만 사이다처럼 신선하고 상쾌한 영국 코츠월드의 눈 내리는 호수로 독서 여행을 떠나보아도 좋을 것이다. 『J. M. 배리 여성수영클럽』을 통해 영국의 코츠월드는 이제 또 하나의 네버랜드로 탄생했다.
12.
  • 잘차린 밥상 - 밥 인심 후하기로 소문난 요리 연구가 이보은의  Choice
  • 이보은 (지은이) | 스타일북스 | 2016년 4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8.0 (1) | 세일즈포인트 :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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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세상에 요리 잘하는 사람은 많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문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인간에 대한 따스한 예의 그리고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는 요리연구가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보은 선생의 식단에는 언제나 삶과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이 스며 있다. 마치 추억 속 엄마의 혹은 할머니의 밥처럼 그녀의 요리를 먹는 것은, 그러므로 추억을 만드는 일과 같을 것이다.
13.
우리 강에서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녹조라떼’와 ‘큰빗이끼벌레’가 창궐하고, 물고기들이 떼 지어 죽어 나가고 있는데, 강을 ‘재창조하겠다’며 큰소리쳤던 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누가 봐도 뻔한 ‘죽이기’를 ‘살리기’라 한 것은 거짓말을 넘어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언어 자체를 오염시킨 것이다. 이 책은 그들이 어떻게 언어를 오염시켰는지 기록한 것이다. 기록은 역사다.
1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8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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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식인이란 바로 이런 사람이 아닐까 하는 모범을 보이는 이 같다. 자신의 이익과 상관없이 사회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설사 자신이 손해를 본다 하더라도 자신이 편들어야 할 이가 누군지 안다. 자신이 옹호해야 할 귀한 것들과 자신이 배척해야 할 불의가 무엇인지 안다. 그리고 자신의 오늘을 이루는 데 사회가 지불한 대가에 대해 감사할 줄 알기에 부지런히 쓰고 읽고 제안한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다양한 자리에 있는 것이 좋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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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정원은 동화의 세계보다 황홀하다. 겨울을 제외한 일 년 내 꽃이 지지 않고 염소가 풀을 뜯고 눈 맑은 거위가 돌아다닌다. … 책 속 그녀의 말들이 너무 좋아서 잠시 숨을 멈춰야 했다. 이런 일은 별로 없는 거다. 너무 좋아서 숨이 멎을 것 같은 일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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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저는, 엄마는 맛있는 것을 안 먹어도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어요. 저보다 일찍 일어나도 졸리지 않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원래부터 무거운 것을 번쩍번쩍 들었고 속상해도 울지 않는 사람인 줄 알았으며 밤이 되어도 하나도 안 무섭고 병이 나도, 주사를 맞고 수술을 해도, 하나도 아프지 않은 사람인 줄 알았죠. 아마도 성모님도 어머니시니까 그런 분인 줄 알았어요. 아직도 여자가 남편 없이 애를 가지면 돌로 때려죽여도 되는 나라에서 이천 년 전 성령으로 잉태했다는 말을 듣고, 곰곰 생각하다가 “주님의 종이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하고 대답하신 말이 그냥 입에서 줄줄 나올 수 있는, 쉬운 이야긴 줄 알았던 거죠.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선택이었고 그것은 굳은 믿음이었으며 그것은 목숨을 걸고 행한,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저는 이제는 알게 되었답니다. 왜냐하면 만일 일이 잘못되면 변명의 여지 없이 너무도 불명예스럽게 돌에 맞아 죽을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러나 성모님은 하십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이 택하셔서 성모님이 되신 것이기도 하지만 하느님의 질문에 “예.” 하고 기꺼이 대답하셨기에 성모님이 된 것이지요. 아마 성모님이 가브리엘 천사의 말을 듣고 나서 “예.” 하고 대답이 나오는 그 짧은 시간 동안 하늘나라 천사들과 성인들은 물론 하느님께서도 숨을 죽이셨겠지요. 하느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하느님도 스스로 침범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강요하거나 로봇처럼 작동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니까요. 하느님은 자발적으로 언제든 선택할 수 있는 중에 “예.” 하는 대답을 원하셨으니까요. 생각해 보면 천사는 성모님에게뿐만이 아니라 그 전에 모든 여성에게 매일 찾아갔었는지도 모르지요. 성모님 외에는 “예.” 하는 사람이 없어서 예수님은 그제야 오셨는지도요. 그리고 성모님마저 그때 “아니요.”라고 하셨으면 우리는 어쩌면 영영 예수님을 보지 못했을지도 모르고요. 여기 나오는 열 명의 마리아 중에 여러분은 어떤 마리아를 닮은 사람인가요 꿈이라는 것은 직업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할 때, 여러분은 지금 어떤 마리아와 닮았는지 생각해 보고 또 앞으로는 어떤 마리아를 닮은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하며 읽어요. 그러면 은총이 가득하신 그분께서 세상의 어떤 평범한 아주머니로 변장하시고 여러분에게 다가와 아무도 앗아 갈 수 없는 축복을 주실지도 모르죠.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을 맞이하며, 공지영 마리아
17.
화가 홍성담이 바리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엮은 것을 보다가 나는 불현듯 그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았다. 홍성담에게 아직 하지 못한 말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저자의 말대로 글의 양식은 중요하지 않을지 모른다. 홍성담은 화가로서 자신의 무의식에 어른거리는 세계를 필사적으로 그리려고 했으며 그것을 다시 또 언어로 표현하고자 한 듯하다. 그래서 이 책에 있는 글은 그림 같고 그림은 글 같은 어지러움을 일으킨다. 눈 밝은 독자들은 알겠지만 그는 바리를 정치적 혹은 도덕적 눈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그에게 바리는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모든 목숨붙이들이다. 박해자로 나타나기도 했다가 누이로 나타나기도 했다가, 연인으로 혹은 화가 자신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마도 지금껏 민중화가 홍성담이 받은 박해와 우리의 힘겨웠던 역사, 그의 남성으로서의 자의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 홍성담은 장르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자신의 예술적 영혼을 이 책에 고스란히 펼쳐놓았다.
18.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영혼이가난한 젊은이여, 꿈을! 어린 시절, 용돈을 받으면 나는 곧장 서점으로 달려갔다. 책값은 내 욕심보다 늘 비싸서 하릴없이 그곳을 서성이다가, 돌아 나오는 내 손에는 늘 200원짜리 삼중당문고가 들려 있었다. 그 당시에는 서점에서 가장 싼 책이었다. 내가 보는 세상을 읽는 법의8할을 거기에서 배웠고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가를 가늠하는 법을 거기에서 배웠으며 그리고 내가 어떤 꿈을 꾸어야 하는지를 거기에서 배웠다. 어느 시대에나 불의가 있고 어느 시대에나 가난이 있고 어느 시대에나 자신이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것을 배운 것도 그 책들을 통해서였다. 물론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준 것도 그 책들이었다.
1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그들은 사형수이다. 그들은 살았지만 죽은 자이고 매일매일 골고타를 향해 출발하는 자들이다. 나는 그들과 9년째 친구로 지내며 그들의 내면이 어떻게 조금씩 더 빛으로 향해 갔는지를 지켜보았다. 가끔씩 그들은 나를 울게 하는데 이미 죄지어 그것을 씻어 내고 있는 자들이 늘 죄짓고 있는 나를 정화시키는 것이다. 죄가 많은 곳에 내리는 풍성한 은총으로 그들은 매일 연옥을 겪으며 그 불꽃으로 정화되고 있다. 오늘 이 책을 통해 나도 그들과 나란히 서서 골고타를 향한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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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에서 해직되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해직된 언론인들이다. 태연한 뉴스 화면 뒤에서 어떤 눈물과 광란의 고성과 정의로운 분노와 얼토당토않은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핵심인 언론 자유가 어떻게 목졸려졌는지 이 책은 사실들 뒤에 숨은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야기들이 너무 구체적이어서 문득 현실이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를 보고 있는 듯도 했다. 그러나 글을 읽고 난 후 나는 우려와는 달리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분노와 눈물을 웃음으로 치환하려는 진짜 언론인들의 소리가 여기 있기 때문이다. 진실이 가진 유일한 이점은 아무리 늦어도 그것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것이니 우리에게 희망의 이유는 분명하다. 재갈 물려진 언론인들에게 귀마다 마개 닫혀진 시청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이책에는 살짝 나도 나온다, 술자리 한번 잘 갔다는 생각이 든다).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7일 출고 
“루쉰이 말한 것처럼, 희망이 있기 때문에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걸어가기 때문에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길이 보이지 않아 절박할 때, 하나님과 사람의 마음이 하염없이 무너져 내릴 때, 그 아득한 슬픔 너머 희망을 걷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구럼비의 든든한 벗 송강호'입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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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과 정선, 그것이 내가 창비세계문학을 선택해 읽는 이유이다. 시대정신을 지켜나가는 창비의 고집과 출판문화를 알기 때문에 창비세계문학을 더 신뢰하고 기대하게 된다.
23.
오랜만에 책으로 위화를 다시 만났다. 우리는 2000년 서울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안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일상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동아시아인으로, 동시대의 젊은이로 국가의 운명에 상처 입어본 자들로서의 동질감은 언어의 장벽보다 언제나 컸기에 나는 그의 소설의 열렬한 독자이기도 하다. ‘타인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되었을 때 글쓰기가 시작되었다’는 말은 그러므로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말이며 내 벗의 말이며 나의 말이다. 산문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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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담긴 기사와 영상으로 감동을 안겨주는 미디어몽구. 그는 비록 혼자지만, 작은 힘이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2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상호는 기자다, 나는 그를 설명하는 데 이 이상의 말을 알지 못한다. 그는 썩어가는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을 뿌린다. 그 빛과 소금은 그의 발에서 나오고 그의 땀에서 활자로 빚어져나오며 뜨거운 사랑으로 버무려진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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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학상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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