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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1941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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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큰글자도서] 어떻게 살 것인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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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이 책은 간화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증거를 들어 공안과 화두가 역사적 또는 철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고 구별되는지를 여실하게 적시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근간에 논쟁이 되는 간화선과 위빠사나, 하택신회의 역사적인 평가문제와 간화선이 돈오돈수인가, 돈오점수인가 등 그 동안 쟁점이 된 수행론을 심도 있게 고찰하였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4일 출고 
“혜암 큰스님은 우리 종단사에 길이 남을 소중한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혜암 큰스님의 법향 法香은 원당암과 가야산을 넘어 전국의 수많은 수행처에 계속 전해질 것입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일전에 만행스님의 <항복기심>에 대해서 추천사를 쓴 것이 인연이 되어서, 다시 또 만행스님의 역작 <선용기심>을 알게 되었다. 이 두 권의 책은 모두 만행스님이 육조 혜능대사의 수련터를 복원해서 동화선사를 지을 때, 낮에는 불사를 하고 밤에는 단체수련을 하면서 사부대중들과의 문답을 교류한 것으로, 주로 성불成佛하는 공부와 그 과정에서 오는 어려움을 설법하고 토론한 내용을 모은 것이다. <항복기심>의 ‘항복降伏’은 신・구・의身口意를 항복시킨다는 것이고, <선용기심>의 ‘선용善用’은 공부해서 깨달은 마음을 잘 쓴다는 것이니, 이는 선문답이다. 화두를 잡고 참선을 할 때 각조覺照를 잡아야 하는데, 각조는 각찰覺察하고 조고照顧한다는 뜻이다. 즉 잘 살펴서 얻은 깨달음을 계속해서 유지하며 돌봐준다는 것이니, 화두를 잘 보살피고 돌보다 보면 깨닫게 되고, 깨달음을 얻게 되면 그것을 항복시키고 장악해서 어떤 상황을 맞더라도 정지정견正知正見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정지정견이 되면 그 마음을 선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참선해서 얻고자 하는 것, 성불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바로 마음을 선용하는 것이다. 마음을 선용하는 사람이 바로 부처인 것이다. 그러니 <항복기심>과 <선용기심>은 각기 선과 후가 되고 안과 바깥이 되어 하나를 이루는 것이다. 만행스님이 단순히 육조혜능대사의 수련터를 복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육조에 걸맞는 도량을 만들고자 대불사를 열었으니, 그 어려움과 고충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불사만 해도 어렵고 힘든데, 밤에는 제자들을 모아놓고 가르치며 수행을 하게 하였으니 말 그대로 주경야독의 표본이다. 만행스님은 힘들어 하는 제자들을 한편으론 다독이고, 한편으론 “선방에 앉아있는 것만이 참선이 아니고, 일을 통해 참선을 해야 진정한 깨우침을 얻을 수 있다”고 호통도 쳤다. 맡은 일과 만나는 사람을 통해서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선방에서만 각조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하건 항상 각조를 유지해야 진정한 참선공부라고 강조한다. 각조를 유지하며 모든 일에 적용하니 항복시켜 선용하는 것이고, 밤에 참선을 하며 그 마음들을 항복시켜서 낮에 잘 쓰니, 그 또한 항복시켜서 선용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수행을 직접 해서 몸으로 체험하지 않으면 밝힐 수 없는 내용이 들어있다. 참선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모든 현상을 명료하게 밝힌 것이다. 자신의 7년 폐관의 깨달음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불하고자 수행하는 중생들과 인연을 맺고자 이 책을 출간하기로 했다는 만행스님의 마음에서, 사부대중과 함께 성불하려는 진정한 수행자이며 불제자임을 읽을 수 있다. 만행스님의 법문집이 또다시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됨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많은 불제자들이 보고 배워서 불제자로서의 인연이 깊어지기를 바란다.
4.
옛날 한 스님이 조주 스님에게 물었습니다. “스님, 도가 무엇입니까?” 스님께서 답을 하셨습니다. “차나 한잔 하게나.” 또 다른 스님이 찾아와 물었습니다. “스님, 도가 무엇입니까?” “차나 한잔 하게나.” 그걸 본 시자 스님이 참구했습니다. “스님, 왜 똑같은 대답만 하십니까?” 스님이 답했습니다. “너도 차나 한잔 해라.” 선가에서 참구되는 ‘끽다거’란 공안입니다. 예부터 선가에서 차는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의 방편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선가禪家에 다선일미茶禪一味라는 말이 있습니다. 차와 선은 하나라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차는 삶의 좋은 도반입니다. 이 책을 통해 경험하는 차의 세계는 여러분들의 삶을 한층 깊고 평온하게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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