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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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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큰글자책] 산과 역사가 만나는 인문산행>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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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이 책 《이야기를 설계하라》는 지난 30여년 동안 ‘전방위적 스토리텔러’로서 맹활약을 펼쳐온 김희재가 아낌없이 털어놓은 창작의 비결(祕訣)이다. 고만고만한 작법서들이 말하는 플롯과 김희재가 말하는 플롯은 다르다. 장르와 캐릭터, 감정 이입의 방법 등, 김희재는 이야기 창작에 필요한 개념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정의한다. 《이야기를 설계하라》에는 책에서 읽은 이야기나 남에게 들은 이야기 따위가 없다. 오롯이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터득해낸 스토리텔링의 건축학이 단단하고 아름다워 기댈만하고 즐길만하다.
2.
전쟁터에는 두 부류의 장교가 있다. 지하벙커에 숨어 교본에 나와 있는 매뉴얼대로 돌격 명령을 내리는 자와 최전선에 몸소 나아가 눈앞에 펼쳐지는 전세를 보며 부하들을 직접 지휘하는 자. 전자가 암체어 오피서라면, 후자는 야전 사령관이다. 《시나리오 쓰기의 모든 것》은 할리우드 시나리오 업계의 야전 사령관들이 후배들을 위하여 남긴 증언록이다. 현역 작가들이 적나라한 민낯으로 들려주는 생생한 육성이 매우 믿음직스럽다.
3.
  • 등산, 도전의 역사 - 알피니즘,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인류의 위대한 기록 
  • 이용대 (지은이) | 해냄 | 2017년 3월
  • 39,000원 → 35,100원 (10%할인), 마일리지 1,950
  • 세일즈포인트 : 8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9일 출고 
각종 등반 기록들만 놓고 볼 때 우리는 이미 오래전에 세계적인 산악 강국으로 꼽혔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현실은 부끄럽게도 그렇지 못했다. 이른바 산악 문학 혹은 산악 문화가 너무 척박했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산악 문화에서 그 주춧돌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세계 등산사에 대한 통사적 고찰이다. 한글로 쓰인 등산사를 단 한 권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낯 뜨겁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이제 이용대의 역저 <등산, 도전의 역사>를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우리도 명실공히 세계적인 산악 강국의 대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실로 한국 산악계 전체가 경하해야 할 쾌거가 아닐 수 없다.
4.
전쟁터에는 두 부류의 장교가 있다. 지하벙커에 숨어 교본에 나와 있는 매뉴얼대로 돌격 명령을 내리는 자와 최전선에 몸소 나아가 눈앞에 펼쳐지는 전세를 보며 부하들을 직접 지휘하는 자. 전자가 암체어 오피서라면, 후자는 야전 사령관이다. 《시나리오 쓰기의 모든 것》은 할리우드 시나리오 업계의 야전 사령관들이 후배들을 위하여 남긴 증언록이다. 현역 작가들이 적나라한 민낯으로 들려주는 생생한 육성이 매우 믿음직스럽다.
5.
영화 시나리오를 비롯한 모든 스토리텔링은 두 개의 기둥 위에 기초해 있다. 바로 캐릭터와 플롯이다. 지난 20년 가까이 시나리오 워크숍을 주재해 오면서 캐릭터 묘사하기와 플롯 세우기에 힘겨워하는 수강생들과 마주칠 때마다 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추천했다. 신화를 보라. 모든 캐릭터의 원형이 그 안에 있다. 모든 플롯의 원형이 그 안에 있다. 이번에 (사)세계신화연구소의 김원익 소장이 새롭게 펴낸 《신들의 사랑》은 이 모든 원형들을 ‘사랑’이라는 테마 아래 결집시키고 다시 분류해 놓았다. 게다가 풍성한 도판들까지 곁들였으니 이것이야말로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보물창고’라 아니 할 수 없다.
6.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1970년대 초 미국 와인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평가는 ‘어떤 품종으로 만들어도 코카콜라 맛’을 낸다는 것이었다. 프랑스 와이너리 주인들로서는 멍청했던 선택이다. 이기면 당연한 것이고 지면 개망신이다. 미국 와이너리 주인들로서는 유쾌한 도전이었다. 지면 당연한 것이고 이기면 대박이니 말이다. 조지 태버의 《파리의 심판》은 인류 역사상 가장 멍청하고 유쾌했던 블라인드 테이스팅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해준다.
7.
“걸으며 찍으며 쓰며” 사진가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동어반복에 불과하다. 하지만 사진가가 길을 걷는다는 것과 사진가가 글을 쓴다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다. 김진석은 이제 ‘걸으며 찍으며 쓰며’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귀한 사진가가 되었다. 사진은 사진으로 말한다. 김진석의 사진은 매컷 그 자체로 하나의 완벽한 스토리텔링을 구사하고 있다. 거기에 덧붙인 김진석의 글은 사진의 암부에 빛을 비추고, 사진의 감동에 여운을 더한다. 힘겹게 걸은 길에서 찍은 사진이 이제야 제 짝을 만난 듯하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9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7,560 보러 가기
이 책은 자전적 에세이와 산악문학 비평 그리고 산악인 인터뷰 등 서로 착종하는 장르들을 한 편의 글 안에 녹여내는 드문 성취를 이루었다. 이 책은 한창훈이 바다와 뱃사람들을 위하여 쓴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에 견줄 만하다. 한국의 산악문학과 산악인들은 이 책이 보여준 깊고 그윽한 시선과 융숭한 예우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9.
『김유신의 머리일까?』는 사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김유신 묘의 진위 여부에 관한 논란을 긴박감 넘치는 소설로 승화시켰다. 저자는 천년의 고도 경주를 기이한 살인의 공간으로 설정하고, 그곳에서 어둠의 귀신인 아둑시니들이 제 마음대로 놀아나게 만든다. 완벽한 비누화가 진행되어 썩지 않은 머리 미라, 보름밤마다 이동하는 장승과 여러 산꼭대기에서 동시에 솟아오르는 불길, 정신질환을 앓는 유곡채의 장남과 머리가 잘린 채 잔혹하게 살해되는 봉우당의 둘째 딸. 그리고 『삼국유사』에 숨겨진 섬뜩한 역사적 진실과 예고된 살인. 유능한 게임 개발자답게 공간 설정 능력이 탁월하고 이야기 전개가 무척 감각적이다. 김유신의 죽음에 관한 저자의 가설은 놀랍다 못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무엇보다 이 책의 압권은 이야기 곳곳에 숨겨진 정교한 복선과 마지막 반전이다. 독자는 그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알던 『삼국유사』가 더 이상 단순한 역사서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젊은 작가의 패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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