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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우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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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교리 설교의 모든 것>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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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이 책은 칭의 교리가 너무나 중요한 교리임을 강력하게 천명합니다. 저자는 칭의 교리가 바울에게서 시작되었거나 바울에게만 국한되는 교리가 아니라, 성경 전체에서 핵심적으로 드러나는 가르침임을 매우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깊이 있고 유익한 주석서를 많이 출간한 성경학자가 칭의 교리를 다루면 얼마나 풍성하게 다룰 수 있는지 이 책은 가감없이 보여줍니다. 이 책은 여러 면에서 모범적입니다. 첫째, 올바른 성경 주해에 근거하여 칭의 교리를 다루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독자들은 단지 성경적 칭의 교리뿐 아니라 성경을 제대로 주석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통합 신학적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헤르만 바빙크의 종합적-발생적 방법론이 생각났습니다. 그것은 교리가 시작된 성경에서부터 출발하여 교회사를 통해 교리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추적하고 마지막에 교의학적 결론을 내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책이 그와 유사한 방법론을 따라 칭의론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셋째, 독자친화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칭의론의 기초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설명하고 그 중요성을 밝혀줍니다. 더 나아가 이 주제와 관련하여 조금 더 깊이 살피고자 하는 독자들이 궁금해 할 법한 주제들도 다뤄주고 있습니다.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의 차이라든가, 로마서와 야고보서의 조화라든가, 묵시론적 바울 해석, 새관점의 입장 등과 같은 주제가 그러합니다. 그렇게 길지도 않은 분량에 놀라울 정도의 깊이와 너비를 가지고 칭의론을 설명해 냈다는 사실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 책의 독자들은 칭의 교리의 정확한 의미를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그 교리가 가진 영광스러움에 새롭게 눈뜨고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2.
좋은 설교는 지성을 자극합니다.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에 실린 설교들은 꼼꼼한 주해를 통해 빌레몬서의 배경과 신학적 진리를 잘 담아 내고 있어서 좋은 설교입니다. 좋은 설교는 신앙적 정서를 일으킵니다. 이 책의 설교들은 불과 25절밖에 되지 않는 빌레몬서에 담긴 가슴 뛰는 복음을 역동적으로 전달하고 있어서 좋은 설교입니다. 좋은 설교는 실천하도록 이끕니다. 여기 담긴 11편의 설교들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지시해 주고 거기로 이끌어 가기에 좋은 설교입니다. 이 책의 독자들은 학자-목사의 탁월한 설교가 전달하는 강력한 은혜의 빛에 휩싸여 복음적 삶으로 즐거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좋은 책을 혼자만 읽지 마시고 공동체적으로 읽어서 복음의 향연을 다같이 누려 보시길 권합니다. 1세기에 일어났던 그 놀라온 화해의 사건이 21세기 지금 여기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3.
참된 신자는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며 하나님을 더 알수록 더욱 기뻐한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그 형상을 따라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별한 면모가 있다. 첫째, 어려운 신학적 진리를 너무나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의 속성을 다룬 책 중에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드물 것이다. 둘째, 일상의 예를 들어서 기독교의 진리를 효과적으로 변증하고 있다. 목회자인 저자의 경험과 독서를 바탕으로 따뜻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독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셋째, 가장 적절한 성경 구절들을 제시하면서 탁월하게 주해하고 있다. 그렇기에 설교자들은 이 책을 가지고 시리즈 설교를 쉽게 구성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좋은 책을 통해 하나님을 점점 더 알아가는 즐거움은 수많은 피조물 가운데 지상의 그리스도인들만이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독특한 체험이다. 그 놀라운 경험을 이 책을 통해 만끽해 보길 적극 권한다.
4.
우리는 다음 세대 신앙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개혁교회는 자녀들의 신앙교육이 가정과 학교와 교회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한국교회의 상황은 여러 통계자료나 글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다음 세대 신앙교육에 대한 뚜렷한 대안은 제시되지 못한 채 고민만 깊어지는 현실입니다. 학교는 입시와 경쟁으로 세속화된 지 오래고, 부모들은 가정에서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교회에서조차 올바른 교리가 가르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빙크의 『기독교 신앙 안내서』가 출간된 것은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책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간결하면서도 명료하게 소개한 탁월한 교리 교육서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개혁교의학』의 순서를 따라가면서도 전혀 어렵지 않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네 권으로 된 『개혁교의학』이 바빙크의 주저(主著)라는 사실은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네 권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독파해 내기란 웬만한 목회자나 학자들에게도 어려운 과업입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 안내서』는 신앙생활을 좀 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진 친절한 책입니다. 둘째, 이 책은 성경을 가지고 정확한 개념을 소개합니다. 공부란 개념을 잡는 것입니다. 교리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은 핵심 교리에 등장하는 개념들을 소개하되 성경을 가지고 소개하기에 매우 유익합니다. 성경을 어느 정도 읽은 분들은 이 책이 술술 읽힐 것이며, 반대로 이 책을 통해 성경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이 책은 배열과 분량 면에서 매우 접근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계시론, 신론, 창조론, 인간론, 죄론, 언약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 핵심 교리들을 매 챕터에 길지 않게 다뤄주어서 처음 교리 공부를 하는 분들이 질리거나 지겹지 않게 해 놓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바빙크 신학의 중요한 특징인 유기체적 성격이 드러나서, 전체가 하나로 꿰어지는 미학적 특성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와 칼뱅의 신학 그리고 개혁교회의 신조를 따라가되 그것이 직접적으로 과도하게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배경으로 은은하게 깔려 있도록 설계해 놓았습니다. 따라서 신학에 문외한인 사람도 비교적 친숙하게 핵심 교리를 숙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비유하자면 베테랑 산악인이 일반인들을 데리고 천천히 산행을 안내하여 어느덧 높은 봉우리까지 올라가도록 도와주는 것과 유사합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성경이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교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되실 것입니다. 후회도 실패도 없을 일이라 장담하니 꼭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 이 책의 내용을 많이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5.
존 파이퍼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잘 알든 그렇지 않든, 설교자라면 이 책은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것이다.
6.
  • 성경신학 - 신학적 진리의 기원과 본질과 발전 과장과 연구에 관한 논의 
  • 존 오웬 (지은이), 조계광 (옮긴이) | 언약(도서출판) | 2024년 4월
  • 68,000원 → 61,200원 (10%할인), 마일리지 3,400
  • 세일즈포인트 : 799
이 책은 모든 신학도들에게 권하고 싶은‘신학서론’이며, 모든 목회자들에게 권하고 싶은‘구속사의 기술’이며, 모든 성도들에게 권하고 싶은 ‘참된 경건의 보고’다. 신학의 참된 의미를 정말 깨끗하고 온전하게 회복시키고 있는 이 책은 시간을 들여 숙고할 가치가 충분하다.
7.
기독교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마다 무엇을 추천해야 할지 곤란했는데, 이제 브루스 밀른의 『기독교 교리 핸드북』이 바로 그런 책이라고 대답할 수 있겠다. 이 책의 특징은 세 가지다. 첫째, 방대한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매우 쉽게 쓰였다. 마치 에세이처럼 술술 읽히는 서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신학의 중요한 개념들을 두루 섭렵하게 될 것이다. 둘째, 성경과 위대한 기독교 전통을 함께 엮어 가면서 균형 잡힌 대화를 시도한다. 신학이 성경 해석의 산물인 동시에 교회사 속에서 축적된 지혜의 보고임을 이 책은 잘 보여 준다. 셋째, 현대의 중요한 이슈들을 아울러 다루고 있어 매우 적실하다. 목회자이자 선교사이자 신학 교수인 저자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복음적 가르침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분별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에 대하여 “너무나 오랜, 여전히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라고 고백했다.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한 탁월한 가르침에도 그러한 아름다움이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8.
성령이라는 주제로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고 있는 이 책은 “성령의 참맛”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성령을 중심으로 삼위일체, 구원, 복음, 언약, 교회, 신자의 삶, 하나님 나라, 선교, 고난, 부흥, 종말을 아름답게 설명한다. 성령에 대한 책 중 이렇게 탁월하게 성경신학적이면서 이토록 통전적인 책은 드물 것이다. 특히 바울 서신에 나타난 성령에 대한 가르침을 풀어 줄 때 개인적으로 큰 기쁨을 느꼈다. 이 책의 독자들은 창조의 영, 구속의 영, 공동체를 형성하는 영, 변호자, 위로자, 거룩한 수줍음의 영, 집 짓는 영, 종말의 영, 사랑의 영, 안식의 영, 선물의 선물이자 생수이신 영,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여러 번 언급되는 것처럼, 골짜기에 가득한 마른 뼈들이 살아나 큰 군대로 일어나는 에스겔 37장의 환상이 한국 교회에서 실제화되기를 소망한다.
9.
“그리스도의 몸은 우리를 위해 주어졌습니다.” 이 말의 풍성한 의미를 이 책은 최선을 다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찬이 어떻게 우리를 위해 주어진 그리스도의 몸을 기억하고 향유하게 하는지 성경적으로, 교리적으로, 교회사적으로, 실천적으로 잘 정리해줍니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세 가지 유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첫째, 성찬의 의미를 깨닫고 성찬이 정말 은혜의 방편임을 경험합니다. 둘째, 성찬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에 대한 명쾌하고 유용한 대답을 듣습니다. 셋째, 교회를 통해 나타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분명히 깨닫고 더욱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합니다. 성찬에 관해 쓴 책은 많지 않고 그마저도 현학적이라서 읽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성찬에 대해 쉽고도 깊이 있게 얘기하는 책을 만나 기쁩니다. 포스트ꠓ코로나 시대를 맞아 제대로 된 성찬을 회복하는 데 꼭 필요한 책입니다.
10.
이 책은 성경에서 교리로, 교리에서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옮겨 가는 교리 설교의 진수를 보여 준다. 개혁파 교리 설교는 성경 해설, 교리 설명, 실천적 적용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이 책이 딱 그것을 보여 준다. 이 책은 우리나라 교리 설교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책이다. 저자는 항론파, 즉 아르미니우스파의 신학이 어디에서 성경을 벗어나고 있는지 효과적으로 논증하고 있다. 그러면서 개혁파 신학의 성경적 철저성을 화려하면서도 진지하게 드러낸다. 저자의 설명은 하나하나 성경에 근거하기에 거부하기 어렵다. 도르트 신조에 대한 이러한 해설서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당분간 나오기 힘들 것이다. 이 책은 알미니우스파의 놀이터에 떨어진 폭탄과 같다. 나는 이 두꺼운 책을 이틀에 걸쳐 독파했다. 마음과 시간을 블랙홀처럼 빨아 당기는 흡입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몇 장(章)을 찬찬히 읽는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믿는다. 지금도 많은 개혁파 신자들은 “우리는 도르트의 가르침을 위해 분투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주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한다. 성경적, 교리적, 목회적 강해의 최고 수준을 담은 이 책은 그러한 고백의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 준다. 여러분을 그 고백의 자리로 초청한다.
11.
이 책은 바빙크가 현대 사상을 어떻게 평가하고 해석했는지 잘 보여줍니다. 철학과 종교학, 심리학과 교육학, 고전학과 미학, 윤리학과 정치학, 진화론과 인식론을 다루는 그의 솜씨는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그는 역사의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주제든지 역사적으로 접근하면서 근원에서부터 문제를 살폈습니다. 또한 그는 공정한 비평가였습니다. 반대하는 견해도 최대한 충실하게 소개한 뒤에 비판하되 인신공격적으로 나아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신선하고 균형 잡힌 견해를 제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대립되는 양쪽의 장단점을 다 살핀 후에, 항상 새롭게 자신만의 견해를 유기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그의 입장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개혁”입니다. 그렇기에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매혹시킵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깨닫는 것은 바빙크가 진정 신앙의 사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40년이 넘게 신학을 가르쳤는데, 교수 사역 25주년 기념 연설에서 “저는 신앙을 지켰습니다.”라고 고백하여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의 제자는 그가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지 않았던 설교를 한 적이 없다고 증언하였습니다. 그는 임종 시에 “저는 신앙 안에서 모든 것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학문적 방대함과 엄밀함을 최고의 수준에서 갖춘 사람이 그토록 겸손했다는 사실은 큰 교훈을 줍니다. 이 책을 통해 바빙크와 깊이 대화하는 모든 분은 학문과 경건에서 큰 성장을 경험할 것입니다.
12.
이 책의 저자는 나의 신학석사학위 지도 교수님이셨는데, 나는 그의 이름(BOLT)의 네 글자를 가지고 “바빙크를(‘B’avinck) 지나치게-사랑하는(‘O’ver-‘L’oving) 신학자(‘T’heologian)”라는 언어유희를 하곤 했다. 그만큼 그의 바빙크 사랑은 유별나다. 돌이켜 보면, 볼트 교수와 함께 바빙크 『개혁교의학』 전체를 강독했던 1년은 나의 유학시절 중 가장 성장했던 시간이었다. 20대 중반의 젊은 바빙크는 박사논문에서 츠빙글리를 다루면서 신학적 윤리의 전반을 논했는데, 이 책은 그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바빙크를 다루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전체적인 모습을 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독자들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주권을 드러내고자 했던 신칼뱅주의(Neo-Calvinism)의 목표와 내용이 과연 무엇이었는가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바빙크의 가장 핵심적인 작품들을 엄선하여 다루면서 그의 실천적 사상을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아주 유익하게 그려낸다. 이 책에 밑줄을 쳐가면서 읽던 나는 문득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절반 이상의 문장에 밑줄을 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만큼 배울 것이 많은 책이다. 저자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바빙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이며, 글 솜씨가 매우 뛰어난 학자다. 직접 읽어보시면 독자들은 반드시 그 진가를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책으로 인해 이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대답을 얻게 되었다!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8일 출고 
이 책을 읽노라면 마치 느헤미야와 함께 성벽을 재건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배우며, 언약의 현장에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이 책을 읽으면 이 시대 교회의 위기와 문제를 마주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사명을 깨닫게 됩니다. ... 이 책의 독자들은 하나님의 불변하는 은혜언약이 역사 속에서, 다시 말해 느헤미야 시대와 지금 이 시대에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이끌어 가는지 생생하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14.
작지만 강력한 이 책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로마서가 주는 위로와 도전, 믿음의 증거로서 행위가 필수적이라는 야고보서가 주는 도전과 위로를 동시에 전달한다.
15.
서로 다른 배경과 목적에서 형성된 개혁주의 신앙 고백서들이 “하모니”를 이루면서 동일한 진리를 아름답게 증거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마치 서로 다른 악기들이 한데 어우러져 위대한 교향곡을 표현하듯이 말이지요. 특히 책 뒤에 방대하게 제시된 추천서들은 조엘 비키와 싱클레어 퍼거슨의 신학적 안목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 줍니다. 역자 신호섭 박사님은 두 저자의 신학을 아주 잘 이해하는 분이며 훌륭한 교리 교사이기에, 이 책의 번역자로 가장 적합한 분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옛 개혁 신학의 하모니에 대해 현대 개혁 신학자들이 함께 응답하는 하모니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그 풍부하고 놀라운 선율의 세계로 초청합니다.
16.
토마스 보스톤은 스코틀랜드가 낳은 탁월한 목사였습니다. 그는 유능한 언어학자, 신학자, 저술가였습니다. 고전어와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에 능통했던 그는 많은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큰 유익을 주었습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었고, 인기나 영예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들은 사후에 더욱 많이 읽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삶의 고통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부모님이 비교적 일찍 돌아가셨고, 결혼생활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10명의 자녀 중에 6명은 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주님께 충성하였고, 사역에 결실이 별로 없어 보이는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놓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보스톤은 경건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주일 내내 기도와 묵상에 시간을 쏟았습니다. 특히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기 위해 따로 시간을 떼어놓았습니다. 이 책에는 보스톤의 신학이 아주 명료하게 진술되어 있습니다. 이미 신앙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성경의 깊은 진리를 더욱 선명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아직 성경을 잘 모르는 분들은 이 책에서 기독교 진리에 대한 위대한 성경적 변호와 상세한 설명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성경과 기도에 대한 보스톤의 글은 그의 경건이 잘 녹아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과 예배에 대한 가르침은 우상숭배와 무신론에 대한 적절한 경고가 됩니다. 하나님의 작정과 창조에 대한 내용은 구원역사 전체를 조망하는 눈을 줍니다. 특히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보스톤의 설명들은 자신의 인생 경험과 떼려야 뗄 수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허용하시지만 결국 모든 일을 통해 주님의 선한 목적이 이뤄지도록 총체적으로 다스리신다는 가르침은 우리 마음에 큰 위로를 줍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은 하나님의 영광에 휩싸이는 경험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17.
성경은 결혼으로 시작해서 결혼으로 끝난다. 하나님은 태초에 부부를 창조하시고 한 몸이 되게 하셨다. 하지만 죄는 가장 가까운 부부의 관계마저 파괴시켜 버렸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참 하나님을 떠난 음행의 역사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회를 위하여 신랑 되신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이제 인류의 역사는 그 위대하신 신랑의 사랑을 아는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들의 역사로 양분된다. 언젠가 그리스도는 모든 신자들을 위대한 혼인잔치로 부르실 것이다. 그리고 천국은 영원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이 신부된 교회와 이혼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결혼과 부부생활이라는 주제를 성경과 올바른 교리 안에 정위치 시킨다. 그리고 정말 자세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이 중요한 주제를 다룬다. 나는 이 책의 절반이 성(性)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런데 그 내용을 성경과 교리로 너무나 은혜롭게 다루는 것을 보고 한 번 더 놀랐다. 조엘 비키 목사님이니까 쓸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가까이서 지켜본 그는 성실한 목회자, 탁월한 신학자인 동시에 한 아내의 좋은 남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결혼한 모든 그리스도인의 침실 근처에 늘 있어야 할 필수도서다.
18.
이 책은 갈라디아서 해설을 기본 골격으로 하면서 복음의 진수를 설명합니다. 복음이라는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구원의 도리를 차근차근 풀어줍니다. 이렇게 술술 읽히면서도 기쁨과 만족을 동시에 주는 책은 드물 것입니다. 깊은 교리를 쉬운 언어로 설명하는 저자의 능력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때때로 등장하는 예화나 책의 인용도 독서의 기쁨을 배가시켜 줍니다. 오밀조밀한 이야기와 설명들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다 보면 어느새 복음의 장대한 풍광 앞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에 가슴이 먹먹해지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정말이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아름다운 책입니다.
19.
현대 문화는 전반적으로 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약화시킨다. 죄를 사회 구조의 결과로, 개인적인 실수나 약점, 혹은 호르몬의 변화나 유전인자에 따른 문제 정도로 환원한다. 놀랍게도 현대 신학 역시 그런 설명에 동조해 왔다. 마크 존스는 이런 잘못된 경향에 단호하게 “아니요!”를 외친다. 죄를 모르면 은혜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상 죄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하나님 사랑의 높이를 알려 주실 때 먼저 죄의 깊이를 알려 주시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시는 그리스도만큼 무서운 분은 없다. 하지만 우리 대신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와 기꺼이 연합하고자 하시는 그리스도만큼 사랑스러운 분도 없다. 죄를 다루는 이 책의 모든 장이 그리스도에 대한 설명으로 끝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죄에 관한 잊혀진 교리를 설득력 있고 감화력 있는 메시지로 다시 우리 앞에 제시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를 다시금 그리스도 앞으로 데려간다. 이 책의 제일 마지막 문장에 나오듯이, 그리스도인이든 비그리스도인이든, 온 인류의 가장 큰 필요는 바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그분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죄를 다루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 복음의 신비다. 여러분을 그러한 신비로 초대한다.
20.
페터 파울 요하네스 바이어하우스는 독일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선교학자다. 그는 성경에 근거한 선교의 정통성을 사수하기 위해 일평생 헌신했다. 특히 철저한 문헌 연구와 특유의 변증적 방법으로 WCC의 선교론에 대해 비판함으로써 학계와 세계 교회의 주목을 받았다. 비록 2020년에 소천했지만, 그가 남긴 신학적 유산은 그가 가르친 후학 및 그의 사상에 동의하는 이들을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 10월 5일에 바이어하우스 학회가 창립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 책에서도 바이어하우스 신학이 지니는 이런 특징이 잘 나타난다. 이 책에서 그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 신학에 깊게 침투한 유토피아 사상을 다각도로 비판했다. 유토피아 사상은 이미 교부 시대부터 다양하게 존재해 왔다. 하지만 현대 “자유주의 신학들”과 “메시아주의적 마르크스주의”에서 제시하는 유토피아 사상은 기존의 사상과는 전혀 결이 다르다. 바로 그 점을 바이어하우스가 예리하게 포착했다. 그는 신학적 자유주의가 제시하는 유토피아 사상은 비성경적일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대척점에 서서 현대 교회와 선교를 병들게 만들고 있다고 보았다. 이 책에서 바이어하우스는 메시아주의적 마르크스주의에서 제시하는 유토피아 사상뿐 아니라, WCC의 문서나 현대 선교 문서에 나타난 유토피아 사상을 비판했다. 그는 그런 사상과 성경적 하나님 나라 개념의 차이를 10가지 지점에서 구체적으로 짚어 냈다. 이 책의 8장이 그것을 다루고 있는데, 그 장을 먼저 읽고 다른 부분을 읽는 것이 책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현대 유토피아 사상에 대한 비판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매우 요약해 주므로 이 책을 깊이 음미하면서 읽어 보길 권한다. 분명, 하나님 나라의 풍부한 의미로 인해 가슴 벅찬 감격을 누리게 될 것이다.
21.
이 책은 구속사의 흐름과 그리스도 중심적 관점에서 확신 교리를 전개한다. 종교개혁의 원리인 오직 믿음과 오직 은혜의 원리 위에 토대를 둔 확신 교리를 설명한다. 나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신앙의 더 깊은 세계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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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느헤미야 시대와 우리 시대를 끊임없이 연결하여 설명하는 점이 아주 뚜렷한 장점입니다. 이 책을 읽노라면 마치 느헤미야와 함께 성벽을 재건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배우며, 언약의 현장에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이 책을 읽으면 이 시대 교회의 위기와 문제를 마주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사명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은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성경 전체를 아우르면서 설명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민수기와 신명기에 제시된 모세법과 선지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가지고 느헤미야 본문을 아주 풍성하게 해설합니다. 뿐만 아니라, 느헤미야의 메시지가 신약 성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의 모든 장(챕터)에서 그리스도를 계속 발견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읽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탄탄한 역사적 설명에 근거하여 쉬운 이야기체로 내용을 풀어가기 때문입니다. 중간중간에 교회사의 흥미로운 내용들과 목회와 신앙에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이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힘이 있지만 부드럽게 술술 읽히는 문체로 신앙의 정수를 소개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독자들은 하나님의 불변하는 은혜언약이 역사 속에서, 다시 말해 느헤미야 시대와 지금 이 시대에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이끌어 가는지 생생하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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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은사에 대한 이해가 아주 다양합니다. 한편으로는 은사에 대해 너무 관심이 없거나 피상적으로 알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가시적인 은사에만 집중하여 편향된 입장으로 흐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성경과 칼뱅의 신학에 나타난 은사에 대한 가르침을 통하여 은사의 의미를 포괄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균형 있으면서도 실제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독자는 은사에 대한 매우 성경적이며 전체적인 이해와 함께, 아주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은사는 반드시 삼위일체 하나님의 주도권 속에서 이해되어야 하고, 교회의 덕을 세우는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개인과 공동체의 성화를 증진시키는 결과를 낳아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두고두고 되새겨볼 만합니다. 책의 끝에 나오는 “건강한 은사론 정립을 위한 아홉 가지 제언”은 이 시대 한국 교회가 꼭 기억해야 할 영적 메니페스토(manifesto)임에 분명합니다. 또한, 각 장 뒤에 나오는 요약과 나눔을 위한 질문은 교회나 소그룹에서 교재로 활용하기에 아주 유용합니다. 이 책은 정말 교회를 위한 책입니다. 성경적이며 건강한 은사론을 알고 싶은 모든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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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바빙크의 『개혁교의학』이나 『계시철학』의 독자들은 그의 박식함과 엄밀함에 놀랄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의 찬송의 제사』나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론』, 『개혁파 윤리학』을 읽은 사람은 그가 지닌 목회적 태도에 감동할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의 기독교 세계관』이나 『헤르만 바빙크의 일반은총』을 통해서는 그의 사상이 가진 호방함에 감탄할 것이다. 이제 에글린턴의 『바빙크: 비평적 전기』의 독자들은 바빙크도 역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신앙에 대한 깊은 고민, 사랑하는 여인과 애절한 사랑,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의 고뇌와 번민, 지속적인 우정의 대화, 격렬한 갈등과 진지한 토론, 점점 더 탈기독교화 되어가는 세계 속에서 성경적 중심 잡기 등. 바빙크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세상에서 고민하며 사랑하며 글 쓰고 말하면서 살아갔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었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소임에 충실했다. 깊은 울림과 긴 여운을 남기는 바빙크의 일생은 불확실성 속에서 의심과 믿음을 오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밝은 등불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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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칼빈주의가 편협하고 좁은 둥지를 벗어나 포괄적이며 원대한 세계관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카이퍼가 제시하는 기독교 세계관이란 삶의 체계이며 우리가 하나님과 인간과 세상에 대해 가지는 관계의 총체입니다. 이 책은 우리 삶에 밀착하면서도 성경에 근거하여 통일성을 갖춘 기독교가 삶의 각 영역 및 인간의 미래와 관련하여 보여주는 아름답고도 숭고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 편의 교향곡과 같은 이 책은 우리가 속한 실재를 근원적으로 재구성하고, 그 안에서 어떻게 호흡하고 말하고 웃고 함께 달려갈 수 있는지 가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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