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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만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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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그리스도인의 묵상 2>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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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이 책은 이제까지 그 누구도 성공적이지 못했던 땅의 심리학(정신분석학)과 하늘의 심리학(기독교 영성)을 연결하는 고리, 야곱의 사다리를 찾는 엄청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독자들이 쉽고도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다. 한동안 국내에서 심리 치료와 영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원저로 남을 것이다.
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마음챙김은 불교전통으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리스도교 전통의 영성 수련에서도 마음의 명료함을 추구하는 영성을 매우 중요시하여 왔습니다. 피터 타일러는 사막의 교부들과 이베리아 영성가들이 마음의 명료함을 치열하게 추구했음을 밝히면서, 동시에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넘치는 초월적 관계성을 언제나 마음으로부터 뜨겁게 추구해 왔음을 이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함으로써 우리 시대에 풍미하는 마음챙김이 그리스도교 전통의 관계적 영성을 소홀히 하고 인지적인 면에 치우쳤다면 기독교 전통의 삼위일체 관계적 영성은 가슴챙김heartful의 영성임을 부드럽지만 매우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3.
묵상기도에 대한 많은 책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책은 렉시오 디비나를 매우 단순하고 편안하게 핵심을 정확히 설명해 준다. 그러면서도 마치 처음 기도하는 것 같은 새로운 기도 경험을 하도록 도와 하나님의 사랑에 굴복하게 한다. 작가가 소개하는 방법을 따라 2부에서 소개한 성경 구절은 개인적으로나 그룹이 함께 묵상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25일 출고 
「나 자신과 화해하기」는 그냥 듣기 좋은 소리나 늘어놓은 여느 심리서적과 좀 다르다. 화해해야 할 나 자신이란 단순한 심리적인 측면만 아니라 우리 몸과도 그렇다는 것을 아주 꼼꼼히 설명해 놓은 것이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자는 각 주제에 대하여 흥미 있는 사례들로 시작하여 독자들의 손을 잡고 쉽지 않은 논리들을 조곤조곤 알아듣기 쉽게 속삭이면서, 드디어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 자신과 화해를 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도 화해를 할 수 있게 준비시켜준다.
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삶의 고비마다 묵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선택을 하기 위하여 영적분별에 힘쓴다. 순간마다 다메섹 도상의 바울처럼 분명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성령의 이끄심은 희미하고 세상의 유혹과 내면의 욕구의 외침은 소란스럽다. 우리를 감싸고 있는 것은 현실의 삼중 어둠이다. 우리는 가능한 한 마음의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려고 애쓰며 주님 앞에서 이 궁리 저 궁리해 보기도 하고, 성경을 뒤적이며 끌어다 댈 말씀을 찾기도 한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결론이라고 생각하고 그 길로 행하지만, 한참 지난 후에 그것이 나의 욕구에서 비롯된 판단이었다는 때늦은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영분별spiritual discernment에 대한 고민은 비단 오늘날 우리만의 고민이 아니라 이미 기원을 알 수 없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삶의 고비마다 성령의 보다 분명한 인도하심을 위하여 믿음의 선배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것을 영성지도spiritual direction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역사적으로 여러 다양한 신앙공동체마다 독특한 전통이 있어 왔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전통이 바로 이 책에서 토머스 그린 신부님이 인상 깊게 소개하는 이냐시오 전통인데, 중세부터 수도공동체의 하나인 예수회를 통하여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 온 전통이다. 나는 10년 전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놀라움을 아직도 기억한다. 아무에게도 의논할 수 없는 나만의 깊은 우울과 좌절에 빠져 있을 때, 그 삼중의 어둠 속에서 나에게 하나님의 함께하심consolation과 아니 계심desolation의 개념을 가르쳐 주었고, 성령의 이끄심과 악령의 유혹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분별하여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인도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이냐시오의 그 유명한 ≪영신수련spiritual direction≫을 자상하게 설명한 해설서인데, 성령의 인도하심이라는 원론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실제 삶에서는 모호할 수 있는 원칙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않으려는 개혁신앙의 전통에서 성장한 내게는 일견 매우 새롭고 흥미로운 신앙의 세계로 다가왔다. 그 뒤로 나는 이런 종류의 해설서와 연구서들이 도서관에 차고 넘칠 만큼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지침서들을 논리적으로만 접근한다면 심각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나는 이 두 전통이 ‘합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점에서 토머스 그린 신부님은 역시 존경할 만한 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저러한 분별의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에 이끌리어, 매 순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머물려는 믿음이 중요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래서 영분별의 끝은 보다 나은 지혜로운 결정을 선택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분별이란 주님의 뜻을 알려고 매 순간 그분께로 향하는 사랑의 습관, 모든 것 안에서 주님을 발견하려는Finding God in All Things 사랑의 행위, 즉 Caritas Discreta(사랑의 분별, 분별의 사랑) 그 자체임을 이 책은 가르쳐 주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추수 때까지 세상의 밀밭에서 가라지를 뽑지 않으실 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가라지까지 내버려 두시는 주님의 사랑에 맞닿아 있다.
6.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저자인 토머스 그린 신부님의 기도에 관한 첫 번째 입문서 ≪마음을 열어 하나님께로≫가 나온 후 더욱 진지한 자세로 묵상기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응해 저술하게 된 영적 안내서다. 저자는 이 책에서 16세기에 주로 활약했던 기도의 영성가들인 아빌라의 테레사와 십자가의 요한을 소개하고, 그들의 메타포인 주님의 정원에서의 샘물 긷기와 ‘어둔 밤’이란 메타포를 중심으로 묵상기도의 깊고도 패러독스적인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저자가 이러한 영성세계의 불후의 명작들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보일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오래고 깊은 묵상기도와 영성지도자로서의 헌신에 있다. 특히 그에게 아빌라의 테레사는 세월을 초월하여 기도생활에서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서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그녀의 온유함과 단순함, 더없이 심오한 진리를 가장 소박하고 지극히 이해하기 쉬운 심상으로 인용해냄으로써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더욱 경이롭게 느껴지게 한다. 아울러 강렬하고 전력투구하면, 대단히 수준 높은 시인이자 당대의 학자적 면모를 두루 갖춘 일급 신학자인 십자가의 요한을 지각력과 분별력이 뛰어난 영혼의 탁월한 지도자로서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_
7.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묵상기도contemplative prayer와 영성지도spiritual direction에 관한 토머스 그린의 연작들 중 가장 처음 읽게 되는 묵상기도에 관한 아주 쉽고도 실용적인 입문서입니다. 그의 묵상의 세계는 헨리 나우웬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토머스 머튼처럼 심오해 보이지도 않지만 매우 소박하고 실용적이며, 관상적 신비주의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깊이 있게 마음을 열고 하나님과 교제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머스 그린은 미국 출신의 예수회 사제이면서 평생을 필리핀의 한 신학대학에서 깊이 묵상하면서 신학생들의 피정지도와 영성지도를 했던 분입니다. 제가 자신있게 이 분의 저서를 추천할 수 있는 것은 묵상기도에 관한 한 개혁신앙을 가지고 있는 저보다 더 개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를 존경하며, C. S. 루이스를 즐겨 인용하면서 묵상의 세계와 사역이 서로 균형을 맞추어야 함을 강조하는가 하면, 스스로 수십 년 간 묵상생활을 해오면서 자신의 경험을 겸손히 고백함으로써 독자들이 렉시오 디비나의 최종단계인 관상의 단계에 대하여 터무니없이 신비주의적인 기대를 하지 않도록 이끌었습니다. “기도는 인격적이고 자발적이며 순간순간 유일한 것이어야 한다. 어떻게 하나님의 성령을 반복이나 연습, 또는 인간의 구분해놓은 기계적인 구조에 묶어놓을 수가 있겠는가? 누가 다른 사람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 주님과의 만남의 진실성에 대해 판단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함으로써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아 온 가톨릭의 구조적 영성과 일정 거리를 두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이 책의 곳곳에서 인간적 노력으로는 기도 가운데서 결코 우리와 하나님과의 거리를 한 치도 좁힐 수 없다는 말로 펠라기우스적인 노력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성령은 자유롭게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불고(요 3:8), 말씀하시며, 선택하시기 때문에 그분을 말씀하시도록 강제하는 기법은 있을 수 없다고 못을 박습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인도해 주시지 않는 한, 우리는 기도하고 싶은 갈망(기도하고 싶은 갈망조차도 하나님 현존의 명백한 표징이다. 왜냐하면 그분 없이는 절대로 그분을 갈망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마저도 지닐 수 없으므로 주님의 선하심에 의지해야 한다. 기도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순수한 선물이다. 묵상에 특별한 기법이 없는 까닭에 요가적이든 초월명상적이든 이냐시오식이든 간에 주님을 만난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라는 말로서 요즘 유행하는 방법론적인 관상기도 행태에도 경종을 울려주었습니다. “우리의 노력은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오시지 않는 한 소용이 없다.”고 하면서, 그러나 그 분이 오신다면 우리가 어떻게 응답해야 그분의 귀중한 시작이 우리의 삶 속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을 그는 이 책에서 독자들과 함께 진지하게 찾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에서 그의 인도함을 받으면서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침묵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습니다. 그 세계는 이제까지의 경험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도의 경험입니다.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향하여 눈을 들고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사랑에 굴복하여 새로운 사귐의 경험을 하게 되는 묵상의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그는 깊어가는 기도의 세계를 ‘아버지와 걸음마를 배우는 아들’에 비유합니다. 걷기 전에는 기는 것이 전부인 줄 아는 아기 같은 우리를 주님은 당신의 팔에 안고 다니심으로써 기어 다니는 세계를 떠나면 훨씬 더 좋은 세계가 있음을 가르쳐주시고, 다시 우리를 제자리에 내려놓으심으로써 이 새로운 세계가 우리의 힘이 미치는 곳이 아님을 가르쳐 주신다고 말합니다. 아기는 점점 자라 걷기를 배우고 튼튼한 다리로 스스로 세상을 걸어다닐 수 있게 되지만, “기도의 세계에서 우리는 언제나 아기이다. 그리고 항상 아버지의 품에 안겨 다닐 것이다. …… 사랑 안에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은 그분께 잡히는 것이고 그분 팔에 안기는 것이다.”라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저는 이 책과 함께 묵상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제가 처음 예수를 믿게 되어 뜨겁게 부르짖으며 기도하던 때와 동일한 성령님의 임재를 고요한 묵상 가운데 경험하였습니다.
8.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양한 종류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그들은 깨진 가정, 인간관계의 갈등, 편견, 타인에 대한 분노, 적개심, 문화적 인습이라는 외적 모습을 갖고 있는 희생양인 것이다. 저자는 이들 외적 모습들 이면에 숨어 있는 악의 세력, '거짓'의 정체를 밝히고자 시도한다. 저자는 이 모든 희생과 파괴의 조정자로서 '악령'을 지목하고, 그 정체를 구체적인 존재로서 형상화해 내며, 그 존재에 대하여 분노를 터뜨린다. 그 분노는 너무도 강렬하여 영적 세계에 대하여 호기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전율케 한다. - 이만홍 (전 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 로뎀신경정신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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