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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성동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5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시인

최근작
2025년 5월 <마루비 어린이 문학 1~23권 세트/아동도서5권+스크레치북 증정>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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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나를 기른 냄새 - 후각이라는 터널로 더욱 선명해진 풍경 
  • 이혜인 (지은이) | 청과수풀 | 2024년 11월
  • 16,800원 → 15,120원 (10%할인), 마일리지 840
  • 10.0 (4) | 세일즈포인트 : 1,235
후각은 호흡과 같다. 들숨과 함께 몸 깊은 곳까지 다다른다. 그의 글이 그렇다. 코로 맡지만 폐까지 다다르는 문장들이다. 들숨과 함께 베를린의 공동묘지까지, 그리스의 작은 섬 이드라까지, 학의천의 아카시아 나무와 가족들의 아침 식사 냄새가 들어오는 문틈까지 다다르게 된다. “우리가 마주하는 풍경엔 그것과 조응하는 냄새”가 있다는 말을 들은 후 지척에 있는 것들의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놓치고 있는 풍경이 많단 걸 깨닫고 이내 애달파졌다. ‘죽음의 거주지에서 생명’의 냄새를 맡는 그의 성정을, 감각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의 문장이 인쇄된 책에선 어떤 냄새가 날까. 식물 같은 그처럼, 숲을 지키던 나무의 굳건한 냄새가 있을 것을 믿는다. 그것이 우리의 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자랄 것을 믿는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820 보러 가기
외롭고 작은 아저씨가 커다란 개의 주둥이를 느끼듯, 옆자리가 지그시 차오르는 것. 여전히 떠나지 않고 반갑게 달려 나가는 것. 친구란 이런 게 아닐까요. 숨이 차고 창백한 제게 다가와 준 친구들이 제 마음에 눈풀꽃을 틔운 것처럼, 이 책이 외롭고 작은 친구들의 마음에 눈풀꽃을 틔울 거라 믿어요. 그리하여 누구의 마음에든 봄이 찾아가길 기도해요.
3.
굳건히 서 있는 하얀 초가 흘러내리는 일은, 눈을 감아야 보이는 신은, 사랑은, 미래는, 그것들의 언어는 왜 모두 투명한 것일까요. 무엇을 믿는 건, 스스로의 자리를 줄이는 일이기도 하죠. 비워 내다 비워 내다 연소되기도 하는 것. 스스로를 포기하는 신앙을 연덕은 알고 있죠. 선명한 것들이 뜨거워지다 투명해지는 순간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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