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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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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7월 <인생을 살맛나게 하는 99가지 희망공식>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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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매주 화요일 성경으로 토론을 벌입니다. 벌써 19년째, 천 번 넘게 만난 셈입니다. 그동안 지켜본 느낌은 이렇습니다. 저자는 성경에 말을 거는 목사입니다. 분명 종이 위에 인쇄된 활자일 뿐인데 그는 그 속에서 하늘 아버지의 육성을 찾아내는 일을 합니다. 이 책도 그 수고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작품일 것이라 짐작합니다. 그는 날마다 성경을 붙들고 외로운 씨름을 합니다. 매일 얍복강 나루터로 출퇴근을 하는 셈입니다. 목사로서 외로운 길이죠. 그만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고 은휘하는 종입니다. 저자는 좋은 질문을 던질 줄 아는 목사입니다. 나이 오십이 되도록 그런 질문력을 유지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소중한 사역자입니다. 이런 사역자들 덕분에 이 시대에도 여전히 말씀의 운동력들이 촉발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는 또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학문적 인내심을 가졌습니다. 제아무리 깊이 감추어진 진리들도 그는 인내심이라는 자기만의 도구로 결국 조리해 내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이 책은 살기로 작정한 사람의 글이 아니라 죽기로 작정한 사람의 글로 읽혔습니다. 행여 십자가에 못 박히는 대신 이 책을 쓰는 것으로 자신에게 분정된 순교의 몫을 대신하려 한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제 느낌이 맞다면, 이 책은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순례자로 만들어 줄 만한 감화력을 가진 책입니다. 독자로 하여금 인생의 속도보다 방향을 점검하게 만들고, 광장보다 골방의 기도를 선택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런 깊이의 책을 쓰려면 저자는 열댓 번은 죽다가 살아나야 합니다. 어쩌면 아이 열은 낳은 것처럼 톡톡한 산고를 치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희생이 있어야 글에 생명이 움틉니다. 피 흘림이 있어야 죄 사함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 희생 없이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이 시대에 등불을 밝혀 주기가 어렵습니다. 기도가 메말라서 돌덩이가 되어 버린 교회와 신자들을 깨우려면 누군가는 자기 몸부터 찢어야 했습니다. 이 책이 그런 불쏘시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은밀하게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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