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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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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디오그네토스께 드리는 편지ㆍ디다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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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칠십인역은 신약에서 인용된 구약성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지만 그토록 많은 언급에 비해서 헬라어로 된 구약성경이라는 단순한 사실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게다가 그 내용을 다루는 도서조차 너무 전문적인 경우가 많아 연구를 시작하기에도 부담스러웠다. 이 책은 분량이 간결하면서도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포함되어 거리감을 메워 줄 수 있어서 매우 반갑다.
2.
우리는 보통 천사라 하면, 그리스 신화 속 에로스를 닮은 통통한 아기 모습을 떠올린다. 정말 그럴까? 성경에서 사람들이 천사를 만났을 때, 두려워 떨었음을 생각하면, 그 모습과 존재를 조금 달리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과연 천사는 어떤 존재일까? 저자는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이 질문으로 도전한다. 그리고 구약, 제2성전기 문헌, 신약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용례를 살피며, 성경이 과연 천사를 어떻게 묘사하는지, 천사가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구원 역사 속에서 무슨 일을 담당하는지를 낱낱이 정리한다. 신구약 원문과 구약 주변 세계를 넘나드는 여정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어쩌면 교회 전통에만 익숙했던 이들에게는 낯선 여행일 수도 있겠으나, 정말로 성경이 말하는 바를 알기 위해 저자가 안내하는 여행은 우리에게 적지 않은 통찰을 제공하고 구원 역사 이해의 폭을 한층 넓혀 줄 것이다. 본서를 통해 독자의 영적인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 또한 더 풍성해지리라 확신한다.
3.
신구약을 종횡무진 넘나들면서 잘 보이지 않았던 초자연적 세계를 또렷이 들추어내고, 현실에서 고의로 눈감고 있었던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환기시킨다. 하나님의 웅장한 계획을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인식한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믿음과 지식으로 보이는 세계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선명하게 제시하는 전작의 실천편이라 할 수 있다.
4.
철저한 원문 주해와 고대 주변 세계의 배경 연구를 통해 이른바 난제로 남겨져 있던 초자연 세계를 보여주고 있어서 놀랍다. 무엇보다 압권은 이런 과정을 통하여 신구약 상호 본문간 관계성이 치밀하게 드러난다는 점이다. 보기 드물게 흥미진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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