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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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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서사적 재현의 역학>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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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 노스탤지어가 되찾길 갈망하나 그럴 수 없는 잃어버린 대상의 자리를, 마치 그 대상인 것처럼 채우고 들어앉은 것이 바로 노스탤지어의 환영이다. 그럼에도 그 꿈으로 가득찬 풍경, 노스탤지어의 환영 속에서 시인은 시를 건져 올린다. 그 속에서 시인은 떠나기 전의 자리(육지)로 아직도 돌아가는 중(입항)이며, 이미 거기서 다시 떠나고 있다(출항). 그렇게 떠나가고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존재는 세계를 언제나 낯선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선원(sailor)의 여정이다. 이 시는 바로 그 존재의 공백을 메우려는 움직임의 흔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시쓰기는 그 빈 지점, 공백을 향한 적극적 운동(출항)과 자발적 귀환(입항) 사이에서 오가는 행로와 다르지 않다. 그 사이에서 존재는 쓰면서 동시에 쓰여진다. 우리는 쓰면서만 쓰여진다. 그렇게 쓰여진 시는 존재의 흔적이다. 이처럼 이 시집은 집을 떠나고 돌아오는 모든 존재 인간-마도로스(matroos)의 노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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