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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마틴 오더스키 (Martin Oder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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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Programming in Scala 4/e>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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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병렬 프로그래밍은 주로 커널 프로그래밍이나 고성능 계산 등의 틈새 분야에 속했었지만, 능숙한 프로그래머라면 꼭 알아야만 하는 기술로 변해왔다. 이제는 병렬 분산 계산 시스템이 표준이기 때문에,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비동기적인 이벤트를 처리하기 위한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이 동시성 애플리케이션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개발자는 이런 변화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학교에서 스레드와 락에 기반한 전통적인 동시성 모델을 배웠더라도, 그런 모델은 규모가 큰 동시성을 신뢰할 수 있게 다루면서 수긍할만한 생산성을 발휘하기에는 부적합해져 버렸다. 실제로 스레드와 락은 쓰기 어렵고, 올바르게 사용하기는 더욱 어렵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고수준의 조합 가능한 동시성 추상화를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15년 전에, 나는 스칼라의 아버지 뻘인 언어를 이용해 작업한 적이 있다. 그 언어는 '퍼널(Funnel)'이라는, 언어 핵심에서 동시성을 지원하는 실험적인 언어였다. 그 언어의 모든 프로그래밍 개념은 '병합 계산법(join calculus)'의 객체 지향적인 파생물인 '함수적 연결 (functional net)' 위에 정의된 문법적 편의(syntatic sugar)로 설명할 수 있었다. 병합 계산법이 멋진 이론이긴 했지만, 몇 가지 실험을 거친 이후, 우리는 동시성 문제는 한 가지 정형화된 방식만으로 편하게 다루기에는 너무 다양한 측면이 존재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모든 동시성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묘책은 없다. 올바른 해법은 목표가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값의 스트림이나 이벤트에 대해 반응하는 비동기 계산을 정의하고 싶은가? 메시지를 사용해 서로 통신하는 독립적이며 고립된 개체들이 있었으면 하는가? 변경 가능한 저장소에 대해 트랜잭션을 정의하고 싶은가? 아니면, 병렬 실행의 주 목적이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인가? 이런 모든 과업에 대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추상화가 퓨처, 반응형 스트림, 액터, 트랜잭션 메모리, 병렬 컬렉션 등으로 따로 존재한다. 그로 인해 스칼라와 이 책이 필요해졌다. 유용한 동시성 추상화가 아주 많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프로그래밍 언어의 구성 요소로 포함시키는 것은 매력적이지 않다. 스칼라에서 우리가 수행했던 작업의 이면에 있던 목적은, 사용자 코드나 라이브러리에서 고수준의 추상화를 쉽게 정의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이런 방식을 통해, 프로그래머가 동시 프로그래밍의 다양한 측면을 처리할 수 있는 모듈을 정의할 수 있다. 이런 모듈은 모두 호스트 시스템이 제공하는 저수준의 핵심 기능을 바탕으로 구축될 것이다. 뒤돌아보면, 이런 접근 방식이 매우 잘 들어맞아왔다. 오늘날 스칼라로 된 강력하고 우아한 동시 프로그래밍 라이브러리를 다수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중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알려주고, 각각의 용례와 적용 패턴을 설명할 것이다. 이러한 책의 저자로 알렉산더 프로코펙보다 더 나은 전문가는 없을 것이다. 그는 동시성과 병렬 프로그래밍에 가장 유명한 몇몇 스칼라 라이브러리에 공헌했다. 또, 가장 복잡한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을 여러 개 고안해냈다. 그는 자신이 작업해 온 분야에 대해, 읽기 쉬운 자습서인 동시에 권위 있는 참고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나는 이 책이 스칼라로 동시, 병렬 프로그램을 작성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독서가 될 것으로 믿는다. 또한, 환상적이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계산 분야인 동시 프로그래밍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의 서가에 이 책이 꽃혀 있는 것을 보게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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