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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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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백민>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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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독립운동가의 아들과 일본군 장교부인의 완전한 사랑”이라는 부제를 붙인 것은 극적인 이야기를 드러내려는 목적보다 서로 용서할 수 없는 대척점에 서있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내세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용서’라고 보았다. 용서는 화해와 평화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의 한일관계도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지 못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물론 이 소설처럼 개인 차원의 용서와 국가 차원의 용서는 다를 것이다. 일본의 진정한 사과가 전제되지 않는 한, 어느 개인이 용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아름다운 인연”이라는 소설을 통하여 한국과 일본도 모진 운명적 관계를 극복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향하여 발걸음을 뗄 것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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