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조현민

최근작
2022년 6월 <플라워 카페에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0일 출고 
우선 그의 에세이집 『고슴도치 엄마 이재은입니다』란 제목이 주는 이미지가 신선하며 진부하지 않다. 그녀만의 자긍심의 발현이자 당당한 자존감의 어필이다. 굳이 맹모삼천지교나 신사임당의 율곡에 대한 모성과 교육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재은 작가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교육, 삶의 균형감과 자세는 이에 버금가는 긍정의 철학과 노력이 엿보인다. 그러한 자식 교육에 대한 남다른 희생과 열정이 있었기에 사교육 없이 딸이 포항공대를 졸업하고 극지 과학자가 되기까지 또한 훌륭한 아들을 키워내기까지 이 책에서 고슴도치 엄마 억척스런 삶의 지평이 잘 그려지고 있다. 아마도 이 책만큼은 이혼이란 사회적 편견과 눈총을 당당히 극복하고 자식 사랑을 실천하며 교육을 성공시키기까지 유아기부터 초·중·고교 모든 과정을 망라한 교육의 지침서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수필의 생명은 지난 삶을 회고하며 자성과 성찰을 통한 건전한 모럴을 형성하고 치유와 미래의 실천적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그의 글에서 표현되는 그의 삶의 자세와 긍정 멘탈은 이에 부족함이 없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0일 출고 
만일 당신이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면 살아가는 것을 배운 것과 같으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역설한 ‘메리 크리소리오’의 말을 떠올려 본다. 그의 시 「가고 싶은 섬 생일도」에서 보면 아름다운 가슴에 차올라 부표처럼 떠있는 밀물의 그리움 어둠 속 하늘에서 내려와 커다란 닻을 내리고 바다의 시가 되었다고 노래하고 있다. 화자의 그리움이거나 추억을 노래한 시향의 뿌리는 사랑이다. 섬 소년으로 자란 그의 수평선 너머의 육지의 동경이 빚은 감성과 서정성에 기인한 시적 진술과 심상은 울렁거림이 아닐 수 없다. 「갈대」라는 시 전문에서도 눈 내리는 강 기슭 깡마른 몸 꼿곳이 세워 얼어붙은 흰 손 기백이 서릿발 결구에 ‘강물 흐르다 멈춘 자리에 긴 시간 나를 바라본다’하였다. 잔잔한 여운의 임팩트는 그만이 표출해 상상력이 빚어낸 이미지화의 산물이다. 동시대에 공존하며 시인으로 소통할 수 있음은 영광이다. 적절한 비유와 사유의 힘, 정제되고 균형감 있는 그만의 아름다운 심상의 언어는 계속될 것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