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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설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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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그 개는 정말 좋아서 꼬리를 흔들었을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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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5일 출고 
탐정 왈녹의 모험을 함께하며 동물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책.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나도 빠져들었다!
2.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해 2004년 수의대에 입학하자마자 선배님의 병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많은 사람이 원장님을 ‘아저씨’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이란 단어보다는 ‘애완동물’이라 불렀죠. 19년이 지난 지금은 수의사를 모두 선생님이라 부르고, ‘애완견’이란 단어를 보면 오히려 기분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반려 문화가 발전했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저의 눈으로 봤을 땐 아직도 애완동물처럼 살고 말로만 반려동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애완동물’의 뜻은 사랑하는 장난감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장난감을 아무리 사랑해도 장난감이 행복할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반려라는 뜻은 짝 반, 짝 려, 즉 ‘진정한 짝’이라는 뜻으로 우리만 행복한 것이 아닌 반려동물들도 우리와 살면서 같이 행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정말 우리 아이들은 행복할까요? 행복의 조건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아프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아프다’라는 표현을 잘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나 어디가 어떻게 아파.”를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또 반려동물들은 우리처럼 아픈 것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간다고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수의사는 가장 무섭고 나를 더 아프게 하는 이상한 사람일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수의사의 고충부터 우리가 반려동물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들을 아주 편하고 간단하게 알려줍니다. 자기 스스로 알아서 하지 못하고, 아픈 것도 오히려 숨기려고 하는 반려동물이기에 보호자에겐 알아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행복한 반려 생활의 시작을 이 책으로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3.
저자는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정확한 진단과 다정한 대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유난 떤다는 사회적 시선에 맞서 ‘유난히 힘든 일’이라고 말해주는 저자의 말에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4.
반려견의 행동 문제를 상담하다 보면, 반려인들이 ‘개’의 눈이 아니라 ‘사람’의 눈으로 개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행복한 반려 생활의 첫걸음은 바로 개가 어떤 언어를 쓰고 어떤 감정을 가지며, 또 어떻게 배우는지 개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5.
반려동물의 보호자라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있다. ‘반려동물의 수명은 우리보다 짧다’는 것이다. 나는 ‘반려동물의 유일한 단점이 우리보다 빨리 죽는다는 것’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수의사로 일하며 아이들의 죽음을 그 누구보다 많이 접했다. 처음에는 보호자와 함께 울었지만 점점 슬픈 감정이 차올라도 눈물이 나지 않아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나의 첫 반려견 ‘슈나’의 마지막 순간을 지키며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때 내가 느꼈던 감정은 ‘미안해’, 그리고 ‘떠나보내기 싫어’였다. 반려동물 중에서도 특히 ‘개’는 이종 간 사랑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는-사람과 특히 유대감이 깊은- 동물이다. 그래서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반려견이 사랑스럽다고, 가족 또는 자식 같다고 느낀다. 한 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남자의 경우 ‘가장 친한 친구와 가족 그 사이의 슬픔’, 여자의 경우 ‘자식이 떠났을 때의 슬픔’을 느낀다고 한다. 슈나를 보내며 나 역시 그런 슬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웠고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슈나 같은 반려견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열심히 활동하게 되었다. 세계 최초의 동물 호스피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실은 떠나보내기 싫었어》를 읽으며 반려견 ‘슈나’를 보내며 느낀 감정이 생생히 떠올랐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동물이 일깨우는 사랑과 슬픔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본 도서의 원제는 ‘No life too small’이다. 혹자는 사람도 아닌 동물이 무슨 호스피스에서 치료를 받으며, 왜 동물에게 그렇듯 과한 애정을 쏟느냐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런 이들에게 제목의 의미를 되새기자 말하고 싶다. 이 세상에 살아가는 작디작은 생물까지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이 결국 사회의 모든 약자에게 쏟는 관심으로 이어진다면, 모두의 삶이 더 아름답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6.
예전에는 ‘애완견’이라는 말을 많이 썼지만, 이제는 ‘반려견’이라는 말을 더 많이 씁니다. 하지만 진짜 반려견의 의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애완견은 ‘사랑하는 장난감’을, 반려견은 ‘진정한 가족’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함께 사는 개를 반려견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애완견처럼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을 졸라 첫 강아지 슈나를 만났지만, 아무런 준비 없는 반려 생활이었기에 슈나를 반려견이 아닌 애완견으로 키웠습니다. 제가 이 책의 추천사를 쓰는 이유는 반려견이라고 불리지만 애완견으로 자라는 개들이 더는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개와 함께 삽니다》는 반려견과 가족이 되고 싶은 사람들, 이제 막 가족이 된 사람들이 반려견과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우며, 반려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아 가기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보호자들이 반려견을 더 잘 이해하는 방법을 깨닫기를, 이 세상 모든 반려견들이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7.
이름 없이 살아가는 수많은 작은 개들을 위로하는 그림책.
8.
나는 ‘개는 개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 말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개를 막 대해도 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개와 함께할 때 사람이 아닌,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은 개들이 우리를 보는 방법, 세상을 보는 방법과 배우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알려줌으로써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개에게 한 발짝 다가서게 한다.
9.
“동물에게 사랑받는 일은 행운이니까.” 조건 없는 사랑, 그리고 깊은 교감. 이는 동물만이 가진 힘이다. 동물들은 어떻게 이런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날라와 함께한 세상』에서 찾을 수 있다. 자전거 여행자 딘은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운명처럼 아기고양이를 만난다. 물론 이들이 처음부터 합이 잘 맞았던 건 아니다. 주머니에 고양이를 숨기고 국경을 넘을 때 폭우가 쏟아지는 길 위에서, 모든 순간을 함께하며 서로를 위하는 친구 사이로 발전한 것이다. 동물은 말하지 않지만 그 이상을 알고 공감할 수 있는 생명체다. 누군가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권하고 싶다.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보면 저절로 깨달을 것이다. 왜 우리가 털북숭이 친구들을 존중해야 하는지. 그리고 불가항력적으로 이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를.
10.
보호자와 동물 모두 행복한, 그리고 진정한 반려인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바로 ‘소통’입니다. 그리고 이 소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상대방에 대해 이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린 한 생명의 보호자로서 그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또 알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저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하려 합니다. 동물 행동 전문가인 저는 보호자 분들이 “이 아이는 왜 이런 행동을 할까요?”라고 묻는 경우를 자주 맞닥뜨리고는 합니다. 그때 가장 많이 하는 답변은 놀랍게도, ‘저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입니다. 어떻게 보면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수도 있지만 저는 항상 이렇게 대답합니다. 동물과 사람이 보는 세상은 다릅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신뢰하지 못하는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 템플 그랜딘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통해 우리에게 동물이 세상을 보고 느끼는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은 우리들이 우리와 다른 동물들을 오해하지 않고, 함께 행복하게 살아 가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1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5일 출고 
반려견이 행복하기 위한 조건에서 세 번째는 불쾌한 환경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집은 정말 반려견에게 좋은 환경일까요? 청소를 편하게 하기 위함이지만 개에게는 스케이트장과 같은 미끄러운 바닥, 인간의 눈과는 다른 개에게는 부담이 되는 조명, 개에게는 마치 적의 출현을 알리는 듯한 초인종 소리, 지금의 주거공간은 모두 사람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이 책은 반려견을 정말 가족으로 생각하면서, 불쾌한 환경으로부터의 자유를 넘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반려견과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12.
처음 행동학 공부를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알렉스는 저의 멘토이자 스승입니다. 이 책은 개인이 경험적으로 유추하거나 시중에 떠도는 정보가 아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적 트레이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종, 언어, 본능적 행동이 서로 다른 인간과 개가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전문가든 보호자든 상관없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13.
작가 아그네스 슬라이 턴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개의 삶은 짧다. 그것만이 개의 유일한 단점이다.’ 노견과 함께하며 그들이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조금이라도 우리의 후회를 줄일 수 있도록 그 소중함을 일깨우는 만화.
14.
반려견의 행동 문제를 상담하다 보면, 반려인들이 ‘개’의 눈이 아니라 ‘사람’의 눈으로 개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행복한 반려 생활의 첫걸음은 바로 개가 어떤 언어를 쓰고 어떤 감정을 가지며, 또 어떻게 배우는지 개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15.
반려견과 함께한다는 것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만큼 고민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죠. 진정한 그리고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해서 반드시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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