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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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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기억으로 남는 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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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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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자락에 서서 눈물의 씨앗을 뿌려 “시”라는 행복의 열매를 거두는 박흥락 시인 아픔 없는 삶이 어디 있을까? 살아가다 보면 기쁨도 있지만, 견딜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고 힘겨운 나날이 있다. 다시 설 수 없을 것 같아도 또 우뚝 일어나는 것이 인생이다. 박흥락 시인은 저물어 가는 황혼의 언덕에 서서 힘겹지만, 다시 떠오르는 밝은 태양을 기대하면서 펜 끝에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 지면 위에 마음껏 써 내려갔다. 시인의 펜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글자는 살기 위한 몸부림이었고 소리 없는 아우성이었다. 그렇게 하나둘 써 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시’라는 열매가 열리고 그 열매는 가지각색의 맛으로 향기를 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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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시인은 제1시집 “볕이 좋아 걸었다”를 시인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시인은 햇살 같은 시로 상처 난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독자와 소통하면서 지금도 누군가의 가슴에 행복의 꽃으로 피어나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사랑을 힘입어 시인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시를 창작하고 발표하여 “가을이 바람을 부른다”라는 제호로 제2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3.
‘詩’ 속에 삶이 투영되어 정도(正道)를 걷는 행복한 박희홍 시인 과거, 현재, 미래의 삶을 적절하게 영위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고 철저하게 컨트롤할 수 있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박희홍 시인의 삶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인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그러한 모습들이 곳곳에 숨어 있고 절제되면서도 늘 성실한 삶을 추구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도 그의 필력에는 여유로움과 자유로움, 행복이 묻어나기도 한다.
4.
남원자 시인의 詩 속에 꽃이 피어나고 그 향기 따라 행복의 미소가 가슴에 스민다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는 남원자 시인을 볼 때마다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수줍은 듯하면서도 밝은 성격과 온화한 성품으로 ‘봄’날 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시인의 모습이 어느 꽃보다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그 삶처럼 시인의 ‘詩’ 세계를 보면 깨끗하고 순수하면서 담백하고 참 서정적이다. 남원자 시인의 “꽃 피는 삼월” 시집은 제1부 꽃 피는 삼월, 제2부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제3부 내 눈에 콩깍지, 제4부 동지 팥죽, 제5부 사랑하는 그대여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의 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녀를 둘러싼 모든 삶의 주변이 그리고 사물이 또한 자연이 주는 모든 선물이 시상(詩想)되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필력(筆力)으로 남원자 시인만의 시가 되어 “꽃 피는 삼월” 시집으로 피어났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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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사랑으로 엮어가는 박외도 시인 우리가 사랑을 말할 때는 일반적으로 몇 가지 사랑의 종류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본다면 에로스(Eros), 스토르게(Storge), 필리아(Philia), 아가페(Agape) 사랑을 볼 수 있다. 에로스는 성적인 사랑, 욕망적인 사랑이라 볼 수 있고, 스토르게는 가족적인 사랑 즉 부모가 자녀에 대해 느끼는 사랑, 자녀가 부모에 대해 느끼는 사랑을 말하기도 하고 친구적인 사랑이라고도 한다. 필리아는 우정적인 사랑, 동료적인 사랑이라 말하고, 아가페는 거룩하고 무조건적인 사랑 즉 절대적인 신의 사랑을 뜻하기도 한다. 박외도 시인은 이 사랑 중에서 ‘아가페’ 사랑을 토대로 삶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실천하고 변화하고 경험한 것을 시인의 심상으로 ‘詩’를 풀어내고, 또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성경 말씀을 비유하여 박외도 시인만의 시각으로 詩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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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시인의 “저 나목 아픔 없이 잎 피웠을까”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시인은 제호 안에 들어 있는 의미처럼 아픔과 고통 속에서 포기하지 않으려는 의지와 자신에게는 물론 또 다른 누군가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고 싶어 한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풀꽃과 들꽃을 한 번 더 바라보고 또한 겨울을 이겨내고 다시 돋아나는 새싹과 생명이 움트는 봄을 소재로 하여 여류 시인의 섬세함으로 김현주 시인만의 색깔로 해석하여 희망의 삶을 노래하고 있다. 그 시심이 독자에게 공감되고 전달된다면 더없는 행복이고 기쁨이 배가 될 것이다. 불현듯 다가온 불행 앞에서 더욱 강해지고 견고해진 삶의 흔적이 “저 나목 아픔 없이 잎 피웠을까” 하나의 시집으로 탄생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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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시인의 시집을 감상해 보면 부드럽고 섬세한 필력으로 고운 봄날 햇살이 되어 기분 좋게 비춰 주기도 하고 때로는 비가 되어 가슴을 적시기도 하며, 함께 울고 웃는 사랑과 행복 그리고 기다림과 그리움이 시가 되어 은은한 향기로 가득 찬 작품집이다. 또한 김정섭 시인의 많은 작품이 시낭송으로 발표되어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집에도 시낭송이 수록되어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감상의 재미와 깊은 감동의 여운으로 독자에게 찾아가 행복을 줄 수 있는 시집 “볕이 좋아 걸었다”를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8.
‘별’ 하나에 삶의 꿈과 희망을 쏘아 올린 염경희 시인! 그녀의 별이 ‘詩’가 되어 가슴을 적시고 세상을 비춘다. ​ 봄꽃처럼 미소가 화사한 염경희 시인! 붉은 장미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시를 짓고 정성스러운 마음 가득 담아, 시인의 손맛으로 풀어내는 ‘시’가 참 정갈하고 봄나물처럼 향기롭고 맛나다. 염경희 시인은 따뜻한 밥을 짓고 음식을 정성스럽게 차리듯, 한 편의 ‘詩’를 지을 때 사랑과 정성을 쏟아 짓는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아주 맵고, 강한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한 번 맛을 보면 다시 생각나 또 먹고 싶어 입안에 맴도는 음식처럼 그녀의 시는 가슴 언저리에 맴돌며 오랜 여운을 남긴다.
9.
무뚝뚝함 속에 잔정이 넘치고 강인함 속에 부드러움이 녹아 있는 기영석 시인! ​ 어떤 것을 시작할 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어쩌면 무엇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시간을 두고 많은 생각을 하였을 것이고 또한 간절함이 있었기에 늦었다는 것을 알고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그 속에 삶의 일부분을 들여놓았을 것이다. 기영석 시인은 펜을 들어 글을 쓰고, 시인이라는 명패를 얻기까지 수많은 고뇌와 갈등, 그리고 현실의 삶에서 부닥치는 어려움 속에 많은 머뭇거림도 있었겠지만, 글을 쓰고자 하는 욕망의 꿈틀거림이 더욱 컸기에 인생의 중반 넘어 문학인의 길에 당당하게 섰다. 그리고 그동안 기영석 시인만의 시적 감상으로 꾸준하게 써왔던 작품을 품속에 품고 있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라는 제호를 들고 다양한 시인의 삶이 담긴 글을 용감하게 세상에 발표하게 되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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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발자취가 詩가 되어 아름다운 말의 꽃을 피우는 황다연 시인 ‘詩’가 삶의 동반자가 되어 어느 순간이 와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내적으로 부유하고 지적으로도 충만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죽어서 그 뿌리를 지탱하는 거름이 되어 곳곳에 시향을 전하려는 그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 아름다운 열매로 맺혀 황다연 시인의 첫 시집 “때로는 아픔마저 사랑이었다” 시집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때로는 바람으로, 구름으로, 꽃으로, 나무로, 자연의 모든 만물과 그리고 기쁨과 슬픔, 외로움, 그리움,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 시인의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낀 모든 것을 담아 노래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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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로 기지개를 켜는 정연석 시인 정연석 시인의 시를 들여다보면 다양한 삶이 녹아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여행을 다니면서 보고 느꼈던 것은 물론, 사람과의 속 깊은 정, 무한한 아름다운 자연의 세계, 일상생활에서 맺어지는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잔잔한 것을 마음으로 담는 섬세하고 깊은 정이 있는 따뜻한 문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시 안에는 어머니의 삶이 담겨있고 그 삶을 깊숙이 녹아내려 사랑으로 노래하고 있다. 누구보다 시에 대한 열정이 차고 넘치며 그 열정만큼 강한 필력으로 독자에게 가까이 가기를 희망하면서 날마다 시를 짓는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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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천 시인의 ‘詩’는 꿈의 꽃으로 피어나기도 하고, 정 따라 꽃을 피우기도 하며, 이제 자신을 모두 비워서 꽃으로 활짝 피기를 바란다. 그 꽃이 얼마나 다양하고 저마다의 모습으로 곳곳에 향기를 전하고 기쁨을 줄지 생각만 해도 참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그 꽃을 보는 독자의 시선 또한 다양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누군가에는 가슴 뛰는 사랑으로 다가오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희망으로, 때로는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위로의 향기로 전해질 것이며, 허한 마음을 채울 수 있는 따뜻한 향기로 마주할 것이고, 또 친구처럼 다정함으로 함께할 것이다. ‘詩’는 시인이 쓰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독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시인의 손을 떠난 작품은 이제 독자의 몫으로 남겨야 한다. 다만 시집을 출간하고 바라는 것은 많은 독자가 공감대를 이루고 그 시와 오래 함께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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