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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한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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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세계사 속의 러시아혁명>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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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냉전의 마녀들 - 한국전쟁과 여성주의 평화운동 
  • 김태우 (지은이) | 창비 | 2021년 4월
  • 24,000원 → 21,600원 (10%할인), 마일리지 1,200
  • 9.8 (8) | 세일즈포인트 : 1,086
역사의 많은 장면에서 기성권력을 위협하는 여자는 곧 마녀였다. 전쟁으로 인한 살육을 고발했던 국제여성조직 활동가들도 사실상 마녀 취급을 받았다. 『냉전의 마녀들』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1년 무차별 폭격의 한복판에 있던 북한에 들어가 대량살상과 파괴의 참상을 조사했던 국제민주여성연맹 조사위원회 위원들과 참관인의 활동을 추적한다. “서로를 두려워하고 의심하는 낯선 이방인들”이었던 21명의 여자들은 이 땅에서 벌어진 전쟁의 진상보고서를 결국 작성해냈다. 그들은 냉전이 아닌 평화의 편이었고, 마녀가 아니라 진실을 외치는 용감한 여자들이었다.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한반도의 전쟁 참상이, 인간이 인간에게 가한 무차별적 폭력의 와중에서 더욱 처절했던 여성의 고통이 진저리를 치게 한다. 동시에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곳에 목숨 걸고 가서, 폭력과 광기에 맞서 인간성을 수호하고자 한 여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다시금 용기를 준다. 이 땅과 온 세상에 평화를!
2.
‘동’과 ‘서’는 지리적 구분을 위해서보다 문명론적 구분을 위해 더 자주 호출되어왔다. 이 속에서 서구중심주의는 서구 사회의 ‘왕자병’의 산물이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서구 바깥의 지적 공모와 협력에도 적지 않게 힘입은 것이었다. 『우리 안의 유럽, 기원과 시작』에서 보여주듯, 근대 문명을 향한 조선의 열망을 이해한다는 것은 유럽인들에게도 자신을 성찰하여 ‘자기 속의 유럽 아닌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라고 재촉하는 일일 수도 있으리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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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독일이 경제적 번영, 민주주의, 사회정의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후 서독과 통일 독일의 지도자들이 꾸준히 추구해 온 정신에 그 답이 있다. 바로 공공성과 사회적 합의(민주주의)에 대한 존중,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성찰이다. 이 책은 독일 사회에서 배울 것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4.
근대 페미니즘의 출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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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기 미국의 중산층 여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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