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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규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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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漢字 異體字 硏究>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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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5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820 보러 가기
당의 시인 두목의 '나그네의 설움'에서 외로움과 그리움은 어쩔 수 없는 나그네 병이지만, 이것은 동시에 인간의 무모한 탐욕을 경계하는 약임을 일깨워 주듯 시 속에 삶이 있고 철학이 있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4일 출고 
한자들 사이의 혈연관계로 밝혀낸 한자 가족 네트워크의 재미난 세계! 책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많은 사람에게 그 내용을 전달하는 데 있다. 많은 사람이 그 책을 읽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하고, 나아가 읽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책은 기본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자는 얼핏 보기에는 매우 어렵고 접근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겹만 벗기고 들어가면 그 안에는 무궁무진한 재미가 들어 있다. 이 책은 그 재밋거리를 건져내 독자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즉 같은 주제의 한자들을 모아 하나의 가족으로 묶고, 그 가족의 구성원이 갖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우리가 은근히 알고 있었던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고, 그래서 알고자 하면 더욱 궁금증이 생기는 것들을 모아 한자를 활용하여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풀어내는 방식도 재미있고, 내용에 있어서는 가벼우면서도 깊이가 있어 조금이라도 한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단박에 읽어나가기 좋은 책이다.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
3.
  • 관계를 마시다 - 진정한 관계를 추구하는 프로 직장인의 실전지침서 
  • 김철영 (지은이) | 미문사 | 2015년 12월
  • 14,000원 → 12,600원 (10%할인), 마일리지 700
  • 10.0 (2) | 세일즈포인트 : 4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책 덕분에 제자들이 술 때문에 어렵게 들어간 회사를 떠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제자들에게 건네줘야겠다.
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뿌림과 거둠에 정직한 젊은이들 젊음은 참으로 좋다. 겨우내 남루하고 칙칙했던 산과 들을 파랗게 뒤덮는 봄날의 신록과 같다. 가슴 뛰게 하는 DNA들이 어디 한둘인가. 무궁무진한 잠재력, 때 묻지 않은 발상, 지치지 않는 열정, 순수한 사랑……. 젊음은 그 자체로 당사자나 지켜보는 기성세대에게나 무조건 보배이고 은혜로운 선물이다. 한편 여전히 완성을 향해 가는 과정이어서 위험과 아슬아슬함, 안타까움, 서글픈 타락도 있다. 질풍노도의 과열과 무분별이 있고, 이내 시들고 마는 천재성도 있으며, 기존의 잔꾀와 꼼수를 더 크게 재생산하기도 한다. 그렇더라도 청춘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축복받은 세대이다. 개인적으로는 창조의 미학을 찬란하게 펼치는 황금기이고 사회 전체에도 소중한 미래자산이다. 어쨌든 청년들의 싱싱한 도전이야말로 인간사회를 부패와 쇠망으로부터 막아주는 구원, 영원한 블루칩일지도 모른다. 원석과 같은 이 젊음들에게 나는 무엇을 진정으로 바랄 것인가? 첫째, 원대한 꿈을 가져야 한다. 인류역사는 청년들의 나이브한 꿈을 태워서 진화했다. 생활인들은 틀을 깰 수가 없다. 일상생활의 끝없는 반복만으로도 무거운 책무이다. 지극히 현실적인 계산이 앞서기 마련이어서 꿈을 이룰 자원과 자산의 궁핍함에 우선 압도당한다. 체념과 타협에 능하기도 하다. 그러나 청년들은 무슨 구속과 집착이 있을 것인가. 내재적인 거침없는 성향을 보아도 그럴 수 없다. 기성 제도에 혼재되어 있는 순기능적인 의미와 가치를 십분 헤아려줄 수만 있다면 지구상의 어떤 틀도 앙시엥 레짐(구질서)이라고 가벼이 일축해도 괜찮다. 하얀 캔버스에 진정 자유로운 꿈을 끝없이 그려도 된다. 그런데 되면 좋고 아니면 만다는 식이면 허영이지 꿈이 아니다. 가치있는 꿈이라고 결단했으면 그 꿈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가슴에 뜨겁게 품는 의지, 전심전력을 기울이는 열정을 다듬을 일이다. 지성을 다하는 자세라면 없는 자원, 자산도 어느새 모여든다. 둘째,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신감에 충만하라는 것이다. 자신감은 성공의 원동력이다. 세상만물에 물리적인 한계는 분명 있는 법이지만 대부분은 능력, 기능의 문제라기보다는 자신감의 유무라는 멘탈의 문제임을 유념해야 한다. 세상을 놀이구슬처럼 가볍게 유희하고 내 자존과 정체성이 하늘을 찔러도 절대로 만용이 아니다. 아울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이다. 눈부신 성공만을 거듭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필연적인 징검다리다. 실패가 족히 쌓이기 전에는 성공은 눈길도 주지 않는다.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성공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깨닫고 용기백배하여 더욱 집요하게 도전해야 한다. 성공에도 관성의 법칙이 작용한다. 한번의 성공은 이후에 다른 성공들을 넝쿨째 굴려온다. 달콤한 성공의 법칙이 내 몸 안에 체화될 때까지 조금의 동요도 없는 자신감으로 시종 도전하기 바란다. 셋째, 집요하라. 쉽게 포기해도 저절로 떨어지는 선물은 없다. 구하고 또 구하면 반드시 얻는다는 메시지는 종교적인 신비만이 아니다. 소망의 종자도 뿌리를 내리고 모진 비바람을 이기며 울창하게 우거져야 비로소 토실한 열매를 맺는 건 자연의 법칙이다. 진정으로 구하면 진정으로 얻는다. 개인차가 물론 있지 않겠는가. 4할 타자가 불과 10번 타석 만에 만드는 안타 4개는 1할 타자도 똑같이 가능하다. 다만 40번의 타석이 필요할 뿐. 따라서 개인의 환경이나 능력의 차이는 구차한 변명이다. 정말 목표가 소중하여 끝내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 얻을 수 있다. 중국의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는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가 나온다. 남들에게 어리석게 비친들 무슨 대수인가. 자질과 요령은 집요한 노력을 당할 수 없다.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추구하면 반드시 성취하는 법이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와 공동체 지향의 정신을 품어야 한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생존의 차원도 고립된 개개인은 정답이 아니다. 고독한 백수의 제왕 호랑이형보다는 군집생활을 하는 늑대형이 생존에도 유리하다. 하물며 가치나 공동선을 구현하는 일은 말할 것도 없다. 역사에 세력 없이도 단기필마로 풍운을 일으킨 영웅이 있었던가. 그렇게 보였을 뿐 신진개혁세력의 대표 주자였고 절대로 혼자만의 작품이 아니다. 물론 세상이 망해도 혼자 설 수 있는 자립형 품성이 만고불변의 진리임은 틀림없지만 멘토와 서포터의 수직적인 네트워크와 동료그룹이라는 수평적 네트워크, 사람들의 마음을 얻은 사람들이어야만 큰일을 도모할 수 있었다. 한편 충실한 자아실현은 반드시 고귀한 열매를 맺기 마련이다. 내가 속한 공동체는 자원의 창고이고 기회의 제공자이며 내 꿈의 인큐베이터이고 가치실현의 대상이다. 이 열매를 뜻 깊은 방식으로 공동체와 나누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야말로 21세기 신세대의 마땅한 도덕률, 제 1신조여야 할 것이다. 지인이 전한 고등학생들의 책 번역 소식은 우선 신선했다. 새로운 형태의 과외활동이고 자기개발이다. 경쟁은 동전의 양면이다. 살벌하고 극심한 입시경쟁은 교육자들에게 늘 진중하고 안타까운 과제이지만 우리 사회의 원동력이기도 했다. 자원 빈국인 대한민국의 경제개발 과정에서 유일한 자산인 지식의 창고를 부요하게 만든 시스템이었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영어에 목매는 이 땅의 젊은이들……. 글로벌 시대의 관문임에는 틀림없다. 친숙한 영어가 자아실현의 지평을 넓혀주는 건 아무도 부인 못한다. 한편 비정한 경쟁풍토, 과중한 스트레스, 각박한 사회현실의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도 이제 결이 순하고 합리적이지만 효율성은 한층 높아진 경쟁 시스템, 풍토와 문화를 고뇌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이런 순화 및 합리화의 노력은 아무리 많이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해도 괜찮다. 나는 어린 학생들이 번역과정 내내 영어에 대해 어떤 새로운 감각을 줄곧 실험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구사한 우리말 표현들이 우선 곱다. 문맥의 유려함도 대견하다. 문맥수업이 어학공부의 전부인데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하다. 긴 스토리를 통해 학교에서 익힌 토막지식이 수정 보완되고 한데 엮어지면서 완성되는 상쾌함도 누렸을 것 같다. 아울러 멘토들의 훌륭한 지도 아래 영어 및 영어권 문화에 유연하게 접근하는 현명한 소득을 얻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파라 그레이의 얘기를 통해 무슨 교훈들을 더듬었을까. 시카고 도시 빈민가의 생활보호 대상 가정에서 태어나 6세에 비즈니스 세계에 데뷔했고, 21세에 억만장자가 되었다는 흑인청년 파라 그레이……. 전형적인 입지전이다. 그러나 이렇게 어린 나이에 가난을 생각하고 가족 사랑을 키우며 진정한 부자의 길을 모색하고 기업가 정신의 전도사로 맹활약할 수도 있는 것인가. ‘부자될 사람만 부자가 된다’고 말하면서 리더의 덕목과 책임, 나눔의 정신을 설파하는 대목에 이르면 숙연한 마음도 든다. 그래, 부자는 스킬, 요령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부자가 될 만한 내적 역량을 가지고 있고 부자가 마땅히 되어야 할 가치있는 사람만 하늘이 진정한 부자로 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른이 된다는 건 나만의 길을 갈 줄 안다는 뜻이다. 자기 길을 찾고 걷는 데 흔들림이 없고 즐길 줄 안다는 뜻이다. 이런 맥락으로 오랜 시간 분투했을 학생들의 노고에 새삼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아울러 번역 학생들, 독자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또 하나의 자연법칙이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이다. 뿌림, 거둠, 나눔의 과정에서는 정직이야말로 엄연한 철칙이다. 파라 그레이가 간 길이면 총명한 우리 아이들도 역시 갈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썰린 톱밥으로는 다시 목재를 만들 수 없다. 오늘만이 전부다. 과거는 냉철하게 정리하고 훌훌 털 수 있어야 한다. 타성에서 과감히 벗어나면서 또다시 새로워진 기운으로 내일의 처녀지로 진군해야 한다. 그게 쿨한 젊음답다. 옹골차게 살아낸 오늘을 하루하루 모으고 모아서 종국 아름다운 삶이라는 큰 그림으로 완성하기 바란다. 새로운 날에는 늘 새로워져라. 날마다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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