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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국내저자 > 번역

이름:김경균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3년 5월 <마법의 디자인>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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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강병인의 글씨에는 붓끝으로 조물조물 무쳐낸 산나물처럼 손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손맛이란 바로 인간적인 맛이다. 불과 칼이라는 인공적인 도구가 맛의 마지막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의 따뜻한 인간미가 그의 글씨에는 맛있게 담겨 있다는 의미이다.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웃으면 눈이 사라지는 그녀…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2년 전 내가 운영하는 ACA의 1기생을 뽑는 면접장에서였다. 비쩍 마른 몸에 하얀 피부, 웃으면 눈이 사라지는 그녀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넘기면서 또박또박 자신의 꿈을 들려주었다. 개성 넘치는 터치와 독특한 컬러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마음에 들어 같이 책을 한 권 만들어보자고 제안했고 그녀는 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바로 <자취의 달인>이다. 사실 이 책은 오래 전부터 기획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임자를 만나지 못했는데 그녀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이었다. 성지현은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대학생활, 직장생활을 더하면 이미 자취 경력 10년으로 가히 자취의 달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40%, 그러니까 대략 2,000만 명이 혼자 산다고 한다.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은 사람을 합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거기에는 학교나 직장 때문에 자취하는 경우도, 기러기 아빠도, 이혼해서 혼자 사는 이른바 돌싱도, 지공(지하철 공짜)의 DKNY(독거노인)도 있다. 옥탑방, 반지하, 고시원, 원룸, 오피스텔, 전세, 월세, 반전세…. 주거의 형태도 다양해서 싸고 좋은 집을 구하는 방법에서부터, 좁은 공간 활용법, 혼자서 먹고 놀고 공부하고 일하고 자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혼자 사는 다양한 노하우가 쌓이기 마련이다. 바야흐로 독신에도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고, 이제는 자취의 달인까지 생겨나고 있다. 나도 대학 때부터 유학 시절까지 짧지 않은 자취 경험이 있지만, 자취를 한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기대감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두려운 일이기도 하다. 특히 여자들에게 있어서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자취의 달인>은 지금까지 그녀가 자취 경험을 토대로 쌓아 온 노하우를 글과 그림으로 묶어낸 진솔한 책이다. 자취는 더 이상 ‘별난’ 주거 형태가 아니다. 그녀의 첫 책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자취가 새로운 ‘보편적’ 주거 형태로 자리 잡기를, 나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듬살이가 더욱 풍요롭기를 기대해본다. 조만간 내 품을 떠나 자취를 시작하게 될 두 딸 수진, 수현이도 이 책의 열혈 독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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