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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심방 - 환우·호스피스·사별자 돌봄 현장 지침서
박남규 (지은이) | 아르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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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규 목사님은 사랑의교회에서 호스피스를 조직하고 호스피스 사역에 크게 공헌한 목회자입니다. 각당복지재단의 무지개 호스피스 연구회가 한국에서 최초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작한 지 34년이 됩니다. 무지개 호스피스 교육이 진행될 때, 박남규 목사님이 사랑의교회 성도들을 이끌고 교육에 참석하시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박남규 목사님이 환자 심방의 경험과 지식을 모은 책을 출판하게 되었으니 감개무량입니다. 박남규 목사님의 저서에는 목회자로서 경험한 교회 심방의 의미와 목적과 방법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박남규 목사님이 사랑의교회에서 호스피스를 조직하여, 환자 심방 사역과 호스피스 봉사를 실제로 경험한 바를 토대로 쓰셨습니다. 박남규 목사님은 이 책에서 우리나라 호스피스 사역의 거장인 김수지 박사의 10가지 사람 돌보기 기법을 소개합니다. 또한 사례를 중심으로 본 환자의 이해와 심방에 대해 구체적인 경험을 들려주며 호스피스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돕습니다. 호스피스란 한마디로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삶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입니다. 박남규 목사님은 호스피스 케어와 완화의료를 세계적으로 일깨워준 손더스(Dame Cicely Saunders)와 일본에 귀환한 독일인 신부 디켄(Alfons Deeken) 등이 한 “당신의 마지막 순간까지 소중합니다”라는 귀중한 말을 또한 소개합니다. 이에 더하여 박남규 목사님은 말기환자의 영적 돌봄을 특히 강조합니다. 이 책은 교회의 심방과 호스피스 케어 죽음 준비 등에 대한 이론과 구체적인 경험을 아름답게 논술한 백과사전입니다. 부디 모든 목회자와 심방 봉사자들이 반드시 읽어주시고, 한국교회가 환자 심방과 호스피스 케어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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