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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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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내가 지은 집에는 내가 살지 않는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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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4일 출고 
『아이러니스트, 그는 진리를 믿지 않는다. 자신의 시선을 통과하지 않은 그 무엇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의 발걸음이 닿지 않은 그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는다. 역설적이게도, 아이러니스트는 자신이 경험한 것과 느껴본 것을 통해 이 세계의 진리를 구축한다. 그에게 감각은 세계와 만나는 촉수이고, 지성은 타인과 교섭하는 통로이다. 오직 ‘나’만의 감각과 지성으로 진리의 낯선 길을 더듬는 그의 발걸음은 늘 분주할 밖에. 비평가 양진호가 스크린을 주파하며 문자로 새긴 흔적은 낯설지만 굳건한 영화적 진리의 표지들이다. 이 여정에 동행한 당신 또한 그가 남긴 아이러니의 감각과 지성을 필연코 발견할 것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5일 출고 
우리는 모두 난민이다. 새도 말도 비둘기도, 인간조차 지구라는 삶의 터전, 근원 세계로부터 밀려나고 있기에 ‘난민’이다. 인간이 자아에 대해 의식하면서부터, 우리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에 대해, 스스로 만들어낸 것에 대해서도 기울일 마음을 잃고 말았다. 시인이 아껴 짓는 시편들은 모두 그들에게 바쳐진 헌사라 할 수 있다.
3.
그는 시를 쓰지 않고, 시를 낳았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항상 다른 시로 태어났다. 기이하게도, 그가 시를 낳을 적마다 그는 다른 시인이 되었고, 태어난 시로 인해 또 다른 시인으로 변모해 왔다. 이 과정을 나는 감응의 산파술이라 부르고 싶다. 언어가 지닌 논리나 사유의 법칙을 벗어나, 유랑의 자리마다 시인이 수용했던 감응을 문자의 힘으로 녹여내 발출하는 과정이 꼭 아이를 끌어내는 산파의 몸짓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기이하게도, 태어난 아이와 산모, 산파는 하나이다. 셋인 동시에 하나, 혹은 그 이상의 다수적 형상 속에 다시 또 분기해 가는 유-랑의 여정. 시인은 언제나 하나였지만 또한 둘이고, 셋이나 넷으로, 무수한 나와 너의 그들로 분열을 이어갈 것이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5일 출고 
변화야말로 운명이며, 우리는 그 흐름을 예민하게 뒤좇고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은 하나의 음식이자 약이고, 사건으로서 늘 우리를 유혹하는 무엇이라 할 만하다. 로고스가 아니라 레겐다에서 이런 우리 삶의 단면들을 담아내려 한 의도도 그에 있지 않을까? 이제 다음 작품에서 작가는 또 어떻게 우리를 놀라게 할지, 감히 두렵고도 즐거운 마음음 담아 마지막 페이지를 덮어보자. ― 최진석 문학평론가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5일 출고 
문부일의 소설 두 편은 이렇게 난폭해진 일상의 참혹함과 그에 휘둘려버린 개인이 맞닥뜨린 아이러니의 냉정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아이러니한 일상의 면면은 한편으로는 씁쓸한 웃음을 유발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여기에 아직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도록 우리를 종용하고 있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5일 출고 
안준원의 소설 두 편은 ‘타인과 함께 살기’라는 화두를 우리 앞에 드라마처럼 또 우화처럼 보여주는 이야기로 읽힌다. ‘가까이, 그러나 또 멀리’ 있는 타자와의 관계 맺기가 그 핵심일 터. 연인 간의 희망과 절망, 가족 사이의 사랑과 증오 따위로 쉽게 주제를 간추리기보다 차라리 결말을 잠시 내려놓은 채 천천히 이야기를 음미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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