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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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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루나의 전세역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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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발생한 후 잘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저자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있다. 집을 구할 때 ‘융자가 없을 것’, ‘개별 등기일 것’ 등과 같은 자신만의 원칙을 세웠는데, 이는 전부 보증금 회수와 직결된 원칙이다. 임대인이 근저당권을 말소하겠다고 해놓고 말소하지 않는 경우, 다가구주택의 보증금 총합이 매매가를 초과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계약 단계에서 위험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지만 정보가 없고 불안하다면 자기만의 원칙을 가지고 집을 구하는 것은 좋은 예방법 중 하나이다. (249쪽) 현실은 법과 제도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이로 인해 저자가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안타깝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저자의 귀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탄생한 이 책이, 이제 막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그리고 보증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임차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으리라는 점에서 전화위복이 아닐까 한다. 한번 손에 들면 놓을 수 없을 만큼 흡입력 높은 구성으로 일련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살고 있던 전셋집이 압류되었다는 임차인 통지서가 날아온 날로부터 직접 공매에 참여해 낙찰받기까지, 전세 사기를 맞닥뜨리고 온갖 좌절의 순간을 거쳐온 3년간의 성실한 기록이다. 여기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몸소 부딪혀 터득하고 습득한 법률용어도 쉽게 풀어 해설하고 있어 친절한 독서를 돕는다. (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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