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해 한국 SF의 눈부신 미래를 만들고 있는 작가 천선란 의 세 번째. 『노랜드』 이후 2년 만에 묶는 소설집으로 미발표작 두 편을 포함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쓴 단편 여덟 편이 수록되어 있다.
영국 의료인류학자 제임스 데이비스는 이 책에서 ‘고통을 이해하는 문화’에 일어난 거대한 변동이 정신 건강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정신질환이 약물로 치료해야 하는 한 개인의 뇌의 문제로만 비춰질 때, 정신적 고통을 둘러싼 맥락은 눈앞에서 사라지고 만다.
180만 구독 MKTV 국민 멘토 김미경, ≪김미경의 마흔수업≫ 이후 2년 만의 신작. 열심히 살아봤지만 여전히 앞이 안 보이고허무와 번아웃에 시달렸다면 이 책에 해답이 있다. ‘딥마인드’로 ‘잇마인드’를 컨트롤 하라.
『어린이라는 세계』로 20만 독자와 만난 김소영 작가가 4년 만에 신작 에세이 『어떤 어른』을 출간했다. 전작이 ‘어린이’라는 존재를 고유한 세계를 가진 개인이자 동료 시민, 다음 세대로서 호명하는 작업이었다면, 신간 『어떤 어른』은 어린이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의 자리를 살피고 어린이가 또 한 사람의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 필요한 어른의 역할을 탐색하는 책이다.
우리나라 생물종 1,602종의 세밀화가 실려 있다. 생물종을 하나하나 고르는 것부터 오랜 시간을 들여 세밀화를 그리고, 정확한 과학 정보와 살림살이와 관계된 이야기도 담고자 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식물을 세밀화로 보고, 생태 정보를 알 수 있다.
뜨는 것마다 화제,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뜨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뜨개 작가 김대리의 신간이 출간됐다. 이번 책은 더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하다. 『김대리의 데일리 뜨개』 이후 1년 만에 더 업그레이드되어 매력적인 니트와 소품 10가지 작품으로 채웠다.
세계 경제사의 현장에서 함께 뛰어온 박종훈 경제 전문가가 정확한 분석과 대비를 통해 트럼프 리스크를 트럼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트럼프 정책이 어떤 나비 효과를 불러올지,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떠한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정확하게 분석한다.
현자들의 현자, 가치 투자의 귀재, 기업계의 거인…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를 시가총액 1조 달러(2024년 9월 기준)가 넘는 지주회사로 성장시킨 찰리 멍거를 수식하는 말이다.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이 “맹목적으로 따랐던” 가장 신뢰하고 의지했던 친구이자 동업자로, 100세 생일을 한 달여 앞둔 2023년 11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통찰은 《가난한 찰리의 연감》으로 남았다.
슈테판 츠바이크가 독일 나치를 피해 브라질로 망명을 떠난 시절에 남긴 기록이며 지금껏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상 가장 어둡고 야만적이었던 시절에 남긴 글임에도 이 에세이는 인간에 대한 희망이 가득하고 우리에게 살아갈 용기를 건네며 유머러스하기까지 하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압도적인 성과 뒤에는 바로 ‘12주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류 기업 수백 곳의 컨설팅을 진행한 브라이언 P. 모런과 마이클 레닝턴은 『위대한 12주』에서 1년을 12주로 살아내는 혁신적인 시간 관리법을 소개한다.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 1,000만, 공개 직후 아마존 프라임 1위. SF 블록버스터의 판도를 바꿨다고 평가받는 드라마 <페리퍼럴>은 초창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는데, 그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윌리엄 깁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이었다. 그 원작이 바로 전 세계 깁슨 마니아를 열광케 했던 작품 『페리퍼럴』이다.
지금 대한민국 미술계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우철 도슨트가 첫 책을 출간했다. 제목은 《내가 사랑한 화가들》. “그저 도슨트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공부하다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그래서 수많은 화가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하는 열한 명의 화가를 직접 골라 그들의 인생과 대표작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평생 자기만의 배움을 길을 찾아 닦고 걸어오며 대중과 소통해 온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가 배움의 길을 묻는 한국의 독자들과 처음으로 직접 소통을 시도한다. 그간 한국에 소개된 선생의 책은 모두 일본에서 먼저 출간된 것을 우리말로 번역해 펴낸 것이었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한국에서 기획되어 오롯이 한국 독자들을 향해 쓰였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린 세기의 명탐정 ‘긴다이치 고스케’가 새로운 사건과 함께 돌아왔다. 국내에서는 시리즈 열세 번째 출간작으로, ‘요코미조 리바이벌 붐’이 절정에 달했던 1970년대 중반에 장편소설로 새롭게 써서 발표한 것이다.
최고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가 신작 장편소설 《리버》로 돌아왔다. 일상 밀착형 유머가 빛나는 작품부터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까지 폭넓은 스타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아온 작가는 이번에 일본 지방 도시의 강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의 비밀을 쫓는 흥미진진한 범죄 수사극을 선보인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이 30여년만에 산문집으로 독자를 찾아왔다. 이 책에서는 수십년 동안 베스트셀러 작가의 자리를 내려놓은 적 없는 유홍준의 글쓰기 비법과 그의 ‘문장수업’의 이력을 낱낱이 공개하고, 신문 등 다양한 지면을 통해 발표해온 유홍준의 산문 중 백미를 엄선해 묶어 시대와 호흡하는 지성인의 고뇌와 서정을 느낄 수 있다.
생명이 시작된 바다와 그 안에 살고 있는 기기묘묘한 해양 생물들, 그리고 무너져가는 생태계, 해저 깊이 내려간 잠수정 트리에스테, 바다 밑에 있는 깊은 골짜기 마리아나 해구까지, 이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바다가 이 책 한 권으로 정리된다.
세계적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는 《댄 애리얼리 미스빌리프》에서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믿게 되는 원인을 낱낱이 밝히고, 잘못된 믿음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방법을 제안한다. 인지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넘나들며 잘못된 믿음의 심리를 흥미롭게 분석하였다.
지난 10년 동안 아마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중 하나인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기술》에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필요한 설득과 대화의 놀라운 도구들이 망라되어 있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부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연금술사들이 총 출동해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웃기고, 마침내 송두리째 빼앗아버린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그림책계의 젊은 거장 맥 바넷 × 시드니 스미스가 함께 만든 새로운 크리스마스 고전. 산타 할아버지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모두의 소원을 들어주느라, 정작 본인은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한다. 그런 할아버지가 마음이 쓰인 북극 친구들은 산타 할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안겨 주려 특별한 계획을 세운다.
초등 과학, 사회 교과부터 중고등을 위한 지식까지 총망라한 『과학과 역사가 보이는 5000가지 지식』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전 세계 28개국에서 23개 언어로 발행되는 최고의 다큐멘터리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어린이책 출판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에서 어린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지식을 모아 만든 종합 지식 백과사전 같은 교양서이다.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아비투스》로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선뜻 입으로 말하지 않는 삶의 진실을 파헤쳤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비밀을 밝혀낸다.
『구의 증명』의 소설가 최진영, 그가 쓴 모든 소설의 ‘비밀’이 담긴 첫 산문집. 경칩에서 우수까지 24절기에 띄우는 편지를 완성하고 각각의 편지에 산문을 더해 꾸렸다. 아담한 로스터리 카페 ‘무한의 서’를 운영하는 연인에게 힘을 보태고 싶어 소설가 최진영은 절기마다 편지를 써서 찾아오는 이에게 전했다.
한국 어린이 문학에 새로운 서사적 활기를 불러온, 이야기꾼 천효정 작가가 새로운 시리즈 「암행어사 박아지」로 돌아왔다. 암행어사 박아지가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들을 처단하며 진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성장하는 액션 판타지로, 또 한 번 어린이들을 읽기의 재미에 푹 빠뜨릴 것이다.
한국의 첫 생추어리는 2019년 DxE가 종돈장에서 공개구조한 돼지 새벽이와 함께 시작되었다. 현재 한국에는 총 다섯 곳의 생추어리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 책에는 새벽이생추어리, 인제 꽃풀소 달뜨는 보금자리, 화천 곰 보금자리, 제주 곶자왈 말 보호센터 네 곳을 취재하고 기록한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