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문학과 대중 문학을 아우르는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전전긍긍하는 소시민의 삶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필체로 그려낸 군상극부터 현대사회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범죄소설까지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왔다. 1997년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로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2002년 괴상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2004년 다시금 같은 주인공을 내세운 소설 《공중그네》가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이른바 ‘공중그네 시리즈’로 대중적인 인기를 확고히 했다. 이후 2006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