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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 기말고사가 끝났다. 오늘따라 아이의 표정이 밝은 이유다. 동네 곳곳에 걸려있는 '방학 특강' 현수막은 곧 방학이라는 사실을 내게 알려준다. 방학이 되면 무대는 학교에서 학원으로 바뀌지만, 무대에서의 주제는 여전히 '공부'다. 공부는 모두에게 힘들지만, 공부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노력에 성적이 비례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무엇일까?
2011년, 세계적인 뇌 과학자 이케가야 유지가 쓴 <최적의 공부 뇌>는 출간 이후 수험생들의 인식을 확 바꿔 놓는다. 성적을 결정하는 것은 공부의 양이 아니라 뇌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뇌의 적절한 활용, 그리고 '최적의 뇌 세팅'을 통해 시험날까지 기억하는 뇌,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뇌, 정답을 찾아내는 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뇌의 특성과 함께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뇌의 특성을 무시한 무모한 공부는 시간 낭비뿐 아니라 때에 따라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뇌의 특성을 이해하지 않은 채로 '나쁜 공부'를 고수해 왔다면 이 책을 보고 바꾸기를 바란다. 질문에 대한 답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뇌의 최적화'다. 일본 10년 연속 장기 베스트, 중국 2021,2022 연속 베스트셀러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