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아이, 어머니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카프카의 작품 여덟 편에 숨겨진 가모장적 (무)질서의 의미를 밝힌다. 카프카의 작품이 비극적 상황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으며 억압적 질서를 뒤흔드는 가모장적 (무)질서의 단서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