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한 도시의 폐해를 포착하고, 당대의 행정가와 건축가들이 주창하는 ‘도시계획’의 허구성과 억압성을 폭로하며, 도시에 잠재하고 있는 창조적 활력을 재발굴한다. 도시라는 장소의 긍정적 가능성을 현실화해 진정한 ‘도시사회’로 나아갈 ‘도시혁명’의 방도를 제시한다.
앙리 르페브르의 도시론을 대표하는 현대의 고전. ‘산업화’한 도시의 폐해를 포착하고, 당대의 행정가와 건축가들이 주창하는 ‘도시계획’의 허구성과 억압성을 폭로하며, 도시에 잠재하고 있는 창조적 활력을 재발굴한다.
사상가 가라타니 고진의 출발을 알리는 책이다. 이후 『세계사의 구조』(비고에서 근간), 『힘과 교환양식』(비고)으로 이어지는 삼부작은 그의 수많은 저서 가운데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소위 〈3대 주저〉라 할 수 있다.
2023년 10월 7일에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주요 쟁점들을 빠짐없이 다루는 책이다. 이 책은 대부분 전쟁의 포화가 팔레스타인을 휩쓸고 있는 와중에 쓴 것이다.
마르크스로 벅차올랐던 프랑스의 20세기, 고고하게 차가운 이성으로 과열된 프랑스 지성계에 찬물을 끼얹은 레몽 아롱의 비판적 저작물이다. 레몽 아롱은 이 저서를 통해 프랑스적 계승이 크게 두 가지 사조와 함께 크나큰 왜곡을 빚게 되었음을 첨예하게 비판하고 있다.
마르크스주의 사회과학자 존 벨러미 포스터의 이론을 요약한다. 포스터가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비판과 생태 사상을 종합해 현대화한 ‘마르크스주의 생태학’의 핵심 개념, 탐구 문제를 해설한다. 오늘날 행성적 위기의 구조와 동학에 대한 분석, ‘생태학적 혁명’의 전망을 담았다.
포스트자본주의, 코뮤니즘으로의 이행은 국가주의가 아니라, ‘국가에 대한 대항’, 나아가 ‘국가의 어소시에이션으로의 흡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테제를 마르크스의 ‘폴리티칼 이코노미 비판’의 방법론에 기초하여 논증한다.
기존 번역판 『독일 이데올로기 1권』을 개정한 재판본이다. 이 책은 마르크스 엥겔스의 저서 『독일 이데올로기』 1, 2권 가운데 1권이다. 『독일 이데올로기』는 『자본론』과 더불어 마르크스주의를 대표하는 저서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1846에서 1847년까지 공동으로 작성한 이 저서를 통해 사상의 역사에서 역사적 유물론이 탄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