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접근한 순례의 기록이다. 한 은퇴자가 순례 출발에서 책의 완성까지의 과정을 기록했다. 이 땅에서 불안과 모호함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시니어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은 쓰였다.
32년간 교육자로, 작가로, 인문학 강연가로 살아 온 저자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위에서 보낸 33일간의 생생한 기록이다. 매일 걷고, 매일 쓴, 한 걸음 한 발자국의 기록이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산티아고 길 위에 펼쳐진다. 교육자이자 강연가인 저자는 ‘그냥 걸었다. 매일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웠고, 걷는 내내 행복했다’라는 말로 순례길의 의미를 상기시킨다.
당나귀와 산티아고 순롓길을 완주하여 이색적인 재미와 감동을 담은 여행 에세이. 이를 한국어판·영어판으로 각각 동시 출간했다.
중고 마을버스를 타고 세계 여행을 다녀왔던 여행작가 임택이 이번에는 당나귀와 함께 돌아왔다. 2021년 9월 17일부터 12월 6일까지, 81일 동안의 기행을 담은 것이다(당나귀 호택이와는 71일).
총 4번의 산티아고 순례길의 이야기를 여행의 순서가 아닌 감정의 흐름을 따라 엮였다. 이전 책에 없던 2022년 출발한 네 번째 산티아고 이야기가 더해졌고, 단상집으로 구성하면서 일상의 감정들이 덧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