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우도(友道)가 무엇인가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치가 있다. 선인들의 벗사귐의 예를 통해 그것을 본받아 실천할 수 있도록 제공하면서 그 내용에 감동을 받아 감성이 메마른 현대인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데도 한 몫을 할 것이다.
<북정가>는 1886년 양반사대부가 창작한 장편의 유배가사로, 현재 발굴된 유배가사 중 가장 후대의 것이다. 작자인 운포 이중린은 퇴계 이황의 12세손으로, 조부로부터 위정척사 정신을 계승하고, 경북 예안에서 기병하여 연합의병장으로 추대된 인물이다.
우리 선인들의 한문간찰과 고문헌에 쓰인 성어나 어휘 가운데 중요한 것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이들 어휘나 성어는 기존의 한국어사전이나 한한사전에서 용이하게 찾을 수가 없는 것이 대부분으로 한문으로 된 간찰이나 고문헌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