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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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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의 세계사 - 뺏고 싶은 자와 뺏기기 싫은 자의 잔머리 진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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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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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가 보이는 세금의 진화사"
    피할 수 없으면 줄여라. 납세를 피할 수도 즐길 수도 없는 우리의 선택지는 절세다. 연말정산 환급을 많이 받으면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차를 가진 분들은 자동차세 연납 할인이 쏠쏠하다. 유류세가 인하되면 주유소로 향하는 차바퀴가 가볍다. 해외 직구를 해봤다면 소비세가 없는 미국의 주가 어디인지 알 가능성이 높다. 면세점이 없다면 공항에서의 시간은 따분하기만 할 테다. 서점의 부동산 코너에는 절세 관련 책들이 넘쳐난다. 그러다 결국 33%나 떼고 준다며 당첨되지도 않은 로또 1등까지 고민한다. 세금은 어쩌다 안 내고 싶고 덜 내면 좋은 것이 되었을까? 세금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없애기 위해 우리는 세금을 보다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세금의 기원과 역사, 즉 세금을 두고 팽팽히 맞서며 조세제도와 사회복지를 발전시켜 온 공동체의 역사는 우리에게 많은 화두를 던진다. 원하는 만큼만 낼 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더 많은 금액을 자발적으로 냈던 고대 그리스, 한쪽에선 창문의 숫자를 세어 세금을 부과하고 한쪽에선 창문을 틀어막고 창문 없는 집을 짓기까지 했던 18세기 영국, 2차 대전 말미에 최고 세율을 94%까지 올렸던 미국까지. 세금에 얽힌 이 모든 역사의 장면들은 우리가 세금에 대해 보다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세금이 문명의 성격을 결정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세금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세금이 출발점이다." 책의 마지막 문장은 결코 과장이 아닐 것이다.
    - 역사 MD 홍성원 (2022.03.18)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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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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